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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데브캣, 2개의 새 게임 만들고 있다.

임상훈(시몬) 2006-05-04 03:37:39

데브캣 스튜디오가 두 개의 새 게임을 제작 중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마비노기>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 데브캣 스튜디오(김동건 본부장)가 새롭게 제작 중인 게임은 <뫼비우스>(가칭, Moebius) <영웅전>(가칭, Heroes)으로 각각 뫼비우스 팀과 기린 팀에 의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신작에 대한 정보는 넥슨닷컴에 올라온 데브캣의 채용공고(바로보러 가기)를 통해 공개됐다.

 

<뫼비우스>로 추정되는 새로운 컨셉아트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2년 전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뫼비우스> <마비노기> 테크니컬 디렉터 출신의 김용하 팀장이 맡은 MMORPG. ‘다양한 성장 요소와 독특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통해 획일적인 캐릭터 레벨을 벗어나 가상 세계에서 인간적인 성장과 감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지고 있다.

 

매우 최근 개발이 시작된 <영웅전> <마비노기> 아트디렉터이자 <화이트데이>로 유명한 이은석 실장이 이끄는 프로젝트. ‘온라인게임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영역의 화끈하고 격렬한 액션을 묘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채용공고에는 데브캣 스튜디오의 출퇴근 시간 및 넥슨의 인센티브 제도 등 흥미로운 내용이 대외적으로 처음 공개됐다.

 

데브캣의 출퇴근 시간은 오전 8오후 5로 게임 스튜디오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 올빼미 족이 많은 대부분의 게임 스튜디오는 아침 늦게 출근하는 게 일반적인 관행이다.

 

한편 넥슨은 각 프로젝트의 정식서비스 시작 후 1년 간 총 매출의 6%, 그 이후로는 3%를 프로젝트 관련자에게 배분하는 인센티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게임업계의 인센티브 중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