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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PSP용 DOA 파라다이스 발표, 내년 봄 출시

향후 DOA 시리즈의 멀티플랫폼 전개 신호탄

정우철(음마교주) 2009-12-16 16:12:58

<데드 오버 얼라이브(DOA)> 시리즈의 멀티플랫폼 전개 가능성이 열렸다.

 

테크모는 16일 Xbox 독점 타이틀이었던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치발리볼(DOAX)> 시리즈의 PSP 버전 <DOA 파라다이스>를 내년 봄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DOA 파라다이스>는 Xbox(1편)와 Xbox360(2편) 독점 타이틀로 나왔던 <DOAX>의 휴대용 게임기 버전이다. 대전격투 게임 <DOA>의 여성 캐릭터들이 무인도로 휴양을 떠난다는 설정으로, <DOA>의 스핀오프(외전격) 신작으로 볼 수 있다.

 

PSP용 <DOA 파라다이스>Xbox360으로 발매된 <DOAX 2>와 마찬가지로 여성 캐릭터들의 비치발리볼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특히 게임 캐릭터와 유저가 함께 휴가를 즐긴다는 콘셉트도 유지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DOA 파라다이스>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다양한 수영복을 수집하거나 룰렛, 포커, 블랙잭 등의 겜블링, 수영장의 다채로운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테크모의 대표적인 겜블링 타이틀 <리오 파라다이스>의 여성 마스코트 리오도 게임에 등장한다

 

<DOA 파라다이스> PSP 버전 발표는 그 동안 Xbox 진영 독점 타이틀을 벗어나 멀티플랫폼으로의 진출을 뜻한다. 과거 테크모 팀닌자의 책임자였던 이타카키 토모노부가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에서는 결코 <DOA> 시리즈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는 다른 결과인 셈이다.

 

이타카기가 테크모를 떠난 뒤 책임을 넘겨 받은 하야시 요스케 프로듀서는 <닌자가이덴> 시리즈의 PS3 버전 발표와 더불어 멀티플랫폼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향후 테크모 팀닌자에서 개발될 <DOA 5> 등의 후속작은 PS3 버전도 동시에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