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엔씨신작 아이온, 크라이(Cry) 엔진사용!

엔씨소프트의 차기 MMORPG <아이온: 영원의 탑>(AION)이 유명 FPS게임 엔진인 '크라이엔진'(CryENGINE)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엔씨소프트의 북미 포털사이트 플레이엔씨(www.plaync.com)의 <아이온> 영문 사이트 게임소개란에서 확인됐다. <아이온> 미국 사이트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이미지와 게임의 주요 특징들이 공개돼 있는 상태.

'크라이엔진'은 독일의 게임개발사 '크라이텍'(CryTek)이 개발한 3D 엔진으로 FPS게임 <파 크라이>에 사용돼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 그 동안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됐거나 개발중인 MMORPG는 <리니지 II> <프리스톤 테일 2> 등이 있었지만, '크라이엔진'을 사용한 MMORPG는 <아이온>이 처음이다.

'크라이엔진'은 모델링 데이터의 정밀도를 지정하는 LOD(Level of Detail)와 텍스처의 질감표현력이 뛰어나 게임 속 원근감 있는 풍경이나 캐릭터와 몬스터의 질감을 살리는 데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온> 영문 사이트에 따르면 게임의 전개는 진영, 종족, 길드, NPC 연합 사이의 복합적인 싸움전개(PvPvE)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길드전이나 종족간의 전투와 더불어 모든 플레이어의 공공의 적이 될 드래곤이나 NPC 연합 등의 존재가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엔씨소프트의 국내 제작 MMORPG 3호인 <아이온>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E3 2006에서 플레이 버전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온>의 전투장면이 담긴 스크린샷의 일부.

캐릭터 모델링.

또 다시 등장한 비행 스크린샷. 나는 기능은 기본능력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