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발 전 E3와 관련된 다양한 루머와 소식을 한데 묶은 꾸러미를 준비했습니다. 이미 공개된 정보도 있겠지만 현지에서 공수된 따끈한 현장 사진도 있으니 마지막까지 살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디스이즈게임
▶ <Wii>, 아직 공개할 것이 더 남았다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인 닌텐도닷컴에 영화 <다빈치 코드>를 패러디 한 <루이지 코드>란 포스터가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What Secrets Await You at E3? Unlock Them with The Luigi Code”란 타이틀로 게재된 이 게시물은 닌텐도 오브 어메리카 소속의 Rufus란 사람이 작성한 것입니다. E3 2006 행사장에서 닌텐도가 또 다시 화제를 몰고 올 정보를 공개할 것이란 게 이 게시물이 주요 골자입니다.
특이할 만한 것은 이 게시물 문장 곳곳에 대문자가 흩뿌려져 있는데요. 유저들에 따르면 이것이 바로 <루이지 코드>라고 하네요.
암호를 해독한 유저의 주장에 따르면 <루이지 코드>의 내용은 “Howdy, partners. Way to crack the code, but you will have to wait to find out about Wii. Won't you?(안녕, 파트너. 암호를 해독한 것을 축하해, 하지만 <Wii>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만 해, 기다려 줄거지?)”라고 하네요.
운영자들이 직접 이런 포스터를 만들어 공개할 정도면 <Wii> 관련 충격적인 정보가 E3 2006에서 다시 한 번 공개될 것이란게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국내 시간으로 한다면 닌텐도 컨퍼런스까지 앞으로 3일 남았네요.
▶ 미야모토 시게루 신작이 <스타폭스 2>?
미야모토 시게루의 신작이 <스타폭스 2>일까요?
닌텐도 커뮤니티 ‘Go Nintendo’에 따르면 9일
아직 확인되지 않는 루머단계이기 때문에 공개된 내용을 100% 신뢰할 수 없지만 미야모토 시게루가 이번 E3 2006을 통해 신작을 공개한다는 내용이 이미 수차례 발표돼 왔기 때문에 업계관계자와 유저들이 상당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닌텐도DS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스타폭스>는 수퍼패미컴용으로 첫 타이틀로 발매된 <스타폭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수퍼패미컴용으로 개발되다 중지된 <스타폭스 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합니다.
닌텐도DS용 <스타폭스>가 개발되는 것이 사실이라면 <스타폭스 64> <스타폭스 어설트>와는 다른 정통 후속작품이 될 것이란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 NGC용 <젤다>, 닌텐도DS용 <젤다> 발매일은 E3서 공개?
발표이후 궁금증만 쌓아왔던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와 <젤다의 전설: 환영의 모래시계>의 발매일이 E3 2006에서 공개될 전망입니다.
이 내용은 최근 닌텐도 유럽이 공개한 닌텐도 유럽 ‘피셔’씨와의 인터뷰 내용에서 밝혀졌습니다.
피셔 씨는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의 발매일에 대해 “현재 이를 알고 있는 것은 10명 뿐이라며 E3 2006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젤다의 전설: 환영의 모래시계>에 대해서도 “닌텐도DS도 E3 2006에서 주요 포지션을 차지할 것”이라며 관련 정보 공개를 시사했습니다.
한편 피셔 씨는 “<Wii>도 닌텐도DS와 마찬가지로 자체 하드웨어 성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하드웨어라며 닌텐도DS와 같은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Wii는 일반 타이틀을 단순히 이식할 수 없는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개발자들의 발상전환이 필요하다”며 “여러 서드파티들은 레이싱, FPS, 액션 등 기존 게임장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장르도 E3 2006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Wii>용 타이틀, 플레이어블로 등장!
E3 2005에서 코드네임 레볼루션으로 공개된 후 1년 동안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Wii>의 서드파티들이 E3 2006을 통해 그동안 준비해왔던 다양한 타이틀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닌텐도 관계자들은 “E3 2006에서 선보일 <Wii>용 타이틀의 대부분은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으로 출전될 예정이며 라인업 수준은 E3 2005에서의 닌텐도DS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Wii>용 발매를 부인해 왔던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Wii용 버전이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으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이외에 닌텐도는 <메트로이드 프라임 3>를 Wii 런칭 타이틀로 발표할 예정이며 <마리오 128> <파이널판타지 크리스탈 크로니클>의 영상도 소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발표된 대로 가격과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게임큐브용 대형 타이틀을 깜짝 공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 PS3도 깜짝 정보 다수 공개 예정
'<Wii> <Xbox360>에 질 수 없다!' 플레이스테이션3(PS3)도 경쟁기종에 못지 않은 깜짝정보를 가득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정보는 소문대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최신작 <파이널판타지 13>이 PS3용 타이틀로 개발 중이며 아케이드로 로케이션 테스트 중인 <버추어파이터> 시리즈 최신작 <버추어파이터 5>가 PS3 런칭타이틀로 발매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파이널판타지 13>은 E3 2006에는 출전하지 않으며 올 여름 일본에서 별도 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버추어파이터 5>도 미국에서는 런칭타이틀로 발매될 예정이지만 일본에서는 아케이드 사업으로 인해 2007년에 발매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외에 <그란투리스모>의 새로운 트레일러가 E3 2006에서 공개된다고 합니다. 또, E3 2006에서 공개될 타이틀은 대부분 북미, 유럽소재의 개발스튜디오 및 서드파티들이 개발한 타이틀이며 일본 스튜디오 및 서드파티들의 작품은 올 9월 열릴 도쿄게임쇼 2006에서 선보여질 것이라고 합니다.
소문대로 PS3의 가격은 런칭직전에 발표되며 공개를 준비 중인 PS3 온라인서비스는 PS3가 서버가 되는 형태로 타이틀은 PS3를 통해 받고 PSP용 타이틀도 PS3를 통해 내려받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E3 2006에서 PS3의 컨트롤러가 ‘모션센서’ 기능이 들어간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여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