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TIG 그린존을 채운 핫뉴스 (1부)

2009년 기축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죠. 디스이즈게임도 올해 그린존(TIG 메인 페이지 중앙의 녹색 공간)에 올라왔던 주요 뉴스를 돌아보는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상반기(1월~6월)를 정리해 봅니다.

상반기에는 <스타크래프트 2>가 본격적으로 공개되기 시작했고, 대형 MMORPG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군요. 리차드 게리엇이 엔씨소프트를 고소하거나, 중국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졌네요.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3월   3월에는 <디아블로 3> 관련 뉴스가 월초와 월말을 장식했습니다. 3월 초에는 시스템 사양이, 3월 말에는 신규 인터페이스 스크린샷이 공개됐죠. 훗날 지루한 싸움으로 이어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중국 서비스 문제가 심화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입니다.   <드래곤네스트>는 신규 플레이 영상과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죠. 2009년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던 액션 MORPG 3인방 중에서는 가장 늦은 일정 공개였습니다. 엔씨소프트와의 집단분쟁조정에서 진 유저들은 직접 소송을 제기하면서 권리찾기에 나서기도 했군요.   3월에는 보건복지부에서는 아이템 현금거래 중개사이트의 청소년 이용금지를 선언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아이템 거래 사이트는 미성년자가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있죠.     디아블로3, 확 바뀐 인터페이스 공개 [원문보기]   디아블로3 시스템 사양? ‘소문’에 관심 [원문보기]   계정압류 유저들 “엔씨에 소송 걸겠다” [원문보기]   김대기의 적절한 도전 ‘AYU(아유)’ [원문보기]   아이템 거래사이트 청소년 ‘이용금지’ [원문보기]   중국vs블리자드, WoW 리치왕 놓고 ‘기싸움’ [원문보기]   “드래곤네스트, 상반기 중 테스트 시작” [원문보기]

4월   4월은 만우절이 있는 달입니다. 게임업계에도 재밌는 거짓말들이 오갔죠. 개발사별 만우절 이벤트가 있는가 하면 <아이온>을 이용해 돈을 벌어 보려는 낚시도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넥슨의 게임만을 노린 넥슨킬러라는 핵 사이트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어나기도 했죠.   한편, 넥슨이 네오플을 인수하기 위해 3,852억 원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저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낚시도 1등! 블리자드의 ‘만우절 농담’ [원문보기]   2009 게임계 만우절 총정리! ‘국내편’ [원문보기]   공짜 아이온? “낚싯글에 속지 마세요” [원문보기]   개발사 정체 감춘 ‘애국’ FPS 게임 화제 [원문보기]   넥슨게임 노린 핵 사이트 ‘넥슨킬러’ [원문보기]   아이온, 中 오픈 2시간 만에 동접 25만 돌파 [원문보기]   WoW 잃은 더나인, 짝퉁으로 대응? [원문보기]   넥슨, 네오플 인수에 3,852억원 썼다 [원문보기]

5월   5월의 화두는 <스타크래프 트2>와 리차드 게리엇이었습니다. 우선 국내에서 대규모로 <스타크래프트 2>의 시연회가 개최됐죠. 이후 블리자드는 e스타즈 서울과 지스타 2009 등에서 일반인들에게도 <스타크래프트 2>를 공개하기 시작합니다.   엔씨소프트에 300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리차드 게리엇도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해 우주여행을 마친 리차드 게리엇이 스톡옵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 했다며 엔씨소프트를 고소한 겁니다.     “뮤의 시점과 게임성, 뮤2로 이어 간다” [원문보기]   대형 신생 게임사 이프, 신작만 5개 [원문보기]   언리얼엔진3 사용한 중국 MMORPG 2종 공개 [원문보기]   심즈3 불법복제 유출, EA 향후 정책 고민 [원문보기]   익숙하고도 낯선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 [원문보기]   리차드 게리엇, 엔씨 상대로 300억 소송 제기 [원문보기]   리차드 게리엇의 엔씨 소송, 3대 핵심 쟁점 [원문보기]   미씩 “워해머 온라인 흥행성적에 만족한다” [원문보기]

6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중국 서비스를 둘러싼 분쟁이 극에 달했습니다. 법원이 더나인의 손을 들어주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중국 내 서비스가 정지됐고 넷이즈에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비스권리를 빼앗긴 더나인도 <던전앤파이터>의 ‘짝퉁’ 취급을 당한 <명장삼국>의 서비스를 발표하며 이에 대응합니다.   결국 블리자드의 모이크 모하임 대표가 직접 차이나조이의 기조연설을 맡으며 중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노리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죠. 중국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비스가 재개되는 건 이로부터 3달이 지난 9월이었습니다.   6월 초에는 2009년 게임쇼의 서막을 알리는 E3 2009가 열렸습니다. 올해 E3의 최고 화제는 모션 컨트롤 전쟁이었죠. 그 중에서도 컨트롤러 없이 맨몸으로 조작하는 Xbox360의 프로젝트 나탈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소니의 신형 휴대용 게임기 PSP go가 발표되기도 했죠.   이에 질세라 소니도 PS3용 모션 컨트롤러를 선보였는데요, 모션 컨트롤 전쟁은 2010년 콘솔 업계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EA는 신작 <단테스 인페르노>의 홍보를 위해 기독교인들의 반대 시위를 자작극으로 벌인 사실이 들통나면서 망신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컨트롤러 없이 즐긴다! Xbox360 나탈 공개 [원문보기]   콘솔 삼국지, 이제는 모션 컨트롤 전쟁 [원문보기]   EA, ‘자작극’ 마케팅 들통나 망신살 [원문보기]   30만원 내야 하는 게임 이벤트, 규제책은? [원문보기]   ‘스타2 완전번역’ 선택한 블리자드의 고민 [원문보기]   집중비교! PSP-3000 vs 신형 PSP go [원문보기]   [용산 잠행] ‘R4는 여전히 팔리고 있다’ [원문보기]   ‘WoW 소송’ 중국 법원, 더나인 손 들어줘 [원문보기]   WoW 잃은 더나인, 대응작은 던파 짝퉁? [원문보기]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블리자드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