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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로코 첫 테스트, 이터널시티2 오픈베타

주간포커스: 2009년 12월 28일 ~ 2010년 1월 3일

안정빈(한낮) 2009-12-29 10:37:43

(작품명: 새해 첫 게임의 영광은 누구에게?)

200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각종 테스트, 그리고 외로운 솔로들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하얗게 새우게 만든 이벤트 러시까지 지나갔습니다.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조용하군요. 연말을 장식하는 몇몇 클로즈 베타테스트와 <그랜드체이스>의 월드 챔피언십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한 이슈가 눈에 띄지 않네요. 이렇게 올해 마지막 주의 게임계에는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주간포커스의 작업량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나저나 다들 올해 초에 세웠던 목표는 달성하셨는지요? … 예의상 그냥 물어본 겁니다. 그러니 거기 들고 있는 돌멩이와 마우스는 이제 그만 내려놓고 대화로 풀어요, 우리. /(올해 목표를 한 살 더 먹기로 결정했고 이를 지킨!)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이번 주 핫 이슈

 

[그랜드체이스 월드 챔피언십] 12 29

 

KOG<그랜드체이스> 12 29일 대구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진행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7개국에서 선발된 21명의 유저가 모여 대결을 펼친다고 하는데요. 장소는 개발사인 KOG가 있는 대구입니다. 일단 여기 참가자들은 서울 교통대란을 경험하지 않아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사뭇 좋아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디스이즈게임에 가만 있을 수 없죠. 담당 기자를 파견, <그랜드체이스> 월드 챔피언십 소식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서울↔대구 왕복 4시간. 당일치기 출장입니다. ㅡ.ㅠ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필리핀 대표선수들의 모습.

 

 

 오픈 베타테스트

 

[이터널시티2 오픈 베타테스트] 12 30

 

<이터널시티2> 30일부터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지난 1221 CBT를 시작했고, 테스트가 끝난 지 나흘 만에 2 CBT를 시작하더니, 2 CBT 이후 보름이 지난 지금은 OBT를 발표했습니다. 전광석화와 같은 서비스 전개입니다.

 

이런 빠른 일정은 <이터널시티2> 게임성 탓으로 보입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면 알겠지만 <이터널시티2>는 극단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그래픽 대신 시스템을 추구한 게임입니다.

 

16비트 컬러를 사용한 2D 그래픽은 각 동작의 프레임이 보일 만큼 단순하죠. 반면에 각종 직업 및 특성 트리, 다수의 유저가 동시에 인스턴스 미션을 즐기는 어썰트, 하위스탯과 상위스탯으로 나뉜 스페셜리스트 등의 시스템은 독창적이고 완성도 역시 좋습니다.

 

이런 게임성 덕분에 <이터널시티2>는 전작인 <이터널시티>부터 극단적인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마니아들은 극찬하는 반면 스크린샷 한 장만으로도 질색을 하며 떠나가는 유저도 있죠.

 

취향에 맞으면 만족하고 맞지 않으면 보기도 어려운 게임인 만큼 굳이 오랜 기간 테스트를 진행할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이미 1차 CBT에서도 시스템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었거든요. 시스템적인 완성도가 높으니 온라인게임 좀 해봤다싶은 분들은 한번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취향을 심하게 타는 <이터널시티2>의 비주얼.

 

 

 클로즈 베타테스트

 

[로코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12 28 ~ 30

 

지난 2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던 <로코> 28일부터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합니다.

 

개발사는 <로코>FPS 게임처럼 직관적인 조작체계와 RPG의 성장 시스템을 가진, RTS처럼 한 판, 한 판의 승리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기존의 <카오스> 스타일의 게임을 MMORPG 같은 시점에서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내에서는 <카오스>의 인기가 상당한 편입니다. 그리고 <카오스>의 후계자를 자처하면서 커밍 쑨~’을 외쳤던 게임들 중에 정작 공개된 게임의 수는 극히 드뭅니다. 그만큼 제작이 만만치 않았다는 의미겠죠? <로코>가 과연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게임은 해봐야 알겠지만요.

 


[캐논킹즈 3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12 29 ~30

 

살벌하지 않은 대전을 내세운 <캐논킹즈> 293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 들어갑니다.

 

<캐논킹즈>는 이름 그대로 목표지점에 곡사형 폭탄을 발사해 상대편 유저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게임입니다모든 공격수단이 느린 속도로 날아가는 반면 공격 범위가 넓기 때문에 예측사격으로 적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죠.

 

캐논마다 폭발범위나 방식도 다른 만큼 예상외로(?) 전략적인 게임도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포탄까지 날려대는 이 게임의 어디가 살벌하지도 않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제대로 해봐야 알 수 있는 게임. 플레이에 제한도 없는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