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상상의 세계! 레고 유니버스 영상

레고 최초의 온라인게임, 올해 2분기 정식 서비스

이재진(다크지니) 2010-01-09 16:10:54

‘레고’를 소재로 한 최초의 온라인게임 <레고 유니버스>의 영상이 공개됐다. 다음 영상은 레고 그룹이 CES 2010에 맞춰 발표한 <레고 유니버스>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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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에서 펼쳐진 무한한 상상의 세계

레고 블록의 무한한 조합처럼 <레고 유니버스>도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채워져 있다. 먼저 유저는 자신의 개성이 담긴 미니 피규어(캐릭터)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미니 피규어로 <레고 유니버스>의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며 콘텐츠를 즐기면 된다. 콘텐츠는 짤막한 도전거리부터 정교한 블록 건물 짓기까지 다채롭게 제공되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단독으로, 때로는 협력해서 퀘스트를 풀어 나갈 수 있다.

<레고 유니버스>의 스토리가 진행되면 새로운 지역이 열리고,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보다 다양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레고 유니버스>의 게임공간에 블록으로 건물을 짓는 것은 아주 중요한 콘텐츠다. 심지어 다른 유저가 자신의 건물을 파괴할 수 있는 지 여부도 정해 놓을 수 있다.

온라인 레고 세상에서는 마음껏 달리고, 점프하고, 건물을 짓고, 퀘스트를 수행하고, 몬스터와 싸우는, 모든 ‘모험’이 가능하다. PvP 중심의 게임은 아니지만 특별한 시나리오를 통해서 다른 유저와 대결할 수도 있다.

■ 레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총망라

<레고 유니버스>의 소재는 지금까지 나왔던, 앞으로 나올 모든 레고 블록 시리즈다. 중세 판타지, 바다, 도시, 우주를 넘나드는 소재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세계관이 열려 있는 만큼 게임 속 세상도 변화무쌍하게 꾸며진다.

온라인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상으로는 ‘블록(bricks)’이 제공된다. <레고 유니버스>에서 블록은 곧 건물, 탈것, 아이템 등 모든 창조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레고 유니버스>에서 블록을 얻는 방법은 다양하다. 게임 속 도전과제를 달성하거나, 적을 물리쳐서 보상으로 블록을 받을 수 있다. 차곡차곡 ‘플라스틱(게임머니)’을 모아서 블록을 사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운이 좋게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다면 희귀한 블록을 얻을지도 모른다. 플라스틱을 지불하고 나만의 독창적인 블록을 창조하는 것도 가능하다.

■ 부모 마음까지 헤아린 ‘패밀리 온라인게임’

<레고 유니버스>를 공동 개발하는 레고 그룹과 넷데블(NetDevil)은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 왔다. 성인 레고 팬들로 구성된 ‘LUPs(LEGO Universe partners)’는 <레고 유니버스>의 개발 초기부터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개발진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나온 시스템 중에 하나가 ‘부모 공간(parent’s area)’이다. 개발진은 레고 팬들과 만나면서 ‘부모가 자녀의 게임몰입을 걱정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고, <레고 유니버스>의 홈페이지에 ‘부모 공간’이라는 메뉴를 만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