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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매출 1조원 돌파, 모던워페어2 ‘초대박’

기타히어로3에 이어서 두 번째로 ‘빌리언 클럽’ 가입

국순신(국서방) 2010-01-15 14:47:37

<모던워페어 2>가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초대박을 터뜨렸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FPS 게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2>(이하 모던워페어 2) 10억 달러(약 11,2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 2개월 만에 1,500만 장 돌파, 매출 기염’

 

지난 해 11월에 출시된 <모던워페어 2>는 두 달 만에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초대박 상품을 상징하는 빌리언 클럽에 가입했다.

 

<모던워페어 2>는 발매 당일 470만 장이 팔렸고, 5일 만에 700만 장을 넘어서며 55천만 달러(약 6,1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리고 두 달 만에 1,500만 장이 넘게 판매되면서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모던워페어 2>는 2009년 전체 게임 판매량 1위에 올랐고, 미국에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게임’ 4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지금도 늘어나고 있어서 기록은 계속 경신될 전망이다.

 

 

■ 최단 기간 10억 달러 돌파로는 최초’

 

단일 비디오 게임의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음악 게임 <기타히어로 3: 레전드오브락>에 이어서 역대 두 번째다. 최단 기간 10억 달러 돌파로 보면 <모던워페어 2>가 최초다.

 

지난 2007 10월에 발매된 <기타히어로 3>는 1년 만에 75천만 달러(약 8, 425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퍼블리셔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009 1월에 열린 CES에서 <기타히어로 3>가 단일 게임 최초로 10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게임업체로서는 유일하게 빌리언 클럽’ 게임 타이틀을 2개나 보유하는 회사가 됐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바비 코틱 CEO“10억 달러가 넘는 엔터테인먼트의 자산은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 이는 <콜오브듀티> 프랜차이즈의 힘과 이 게임에 대한 대중의 매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 빌리언 클럽’은 영화계에서도 5개만 가입

 

한편, 영화업계에서는 지금까지 5개의 작품이 빌리언 클럽’에 가입한 상태다.

 

영화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타이타닉> <아바타>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캐리비안의 해적 3: 망자의 함> <다크나이트>의 5개 작품이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DVD 등 부가판권 매출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박스오피스 매출 집계다.

 

특히 <아바타>는 개봉 3주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역대 영화 매출 순위 (출처: boxofficemojo.com)

 

순위

영화명 (상영년도)

전세계 매출

1.

타이타닉 (1997)

$1,835,300,000

2.

아바타 (2009)

$1,351,968,203

3.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 (2003)

$1,129,219,252

4.

캐리비안의 해적 3 : 망자의 함(2006)

$1,060,332,628

5.

다크나이트 (2008)

$1,001,921,825

6.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2001)

$968,657,891

7.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 (2007)

$958,404,152

8.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2007)

$937,000,866

9.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2009)

$933,956,980

10.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은 위험 (1999)

$922,37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