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열리는 E3 2010의 출전업체 윤곽이 드러났다.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는 지난 15일 E3 2010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1차 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 E3에서는 ‘콘솔 메이커 3사’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가 B2C 관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주요 게임업체들의 참가도 확정됐다. 액티비전,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캡콤, 디즈니 인터랙티브 스튜디오, EA, 에픽 게임스, 코나미, 세가, 스퀘어 에닉스, 유비소프트, 워너 브라더스 등이 E3 2010 출전업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게임 업체로는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가질리온 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한다. 한국 업체로는 휴대용 게임기 GP2X Wiz를 만든 게임파크 홀딩스가 출전을 확정했다.
E3는 지난 해 B2C 중심의 게임쇼로 복귀하면서 다양한 화제작과 이슈를 선보여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콘솔 메이커 3사의 컨퍼런스에서는 Xbox360의 ‘나탈’과 PS3의 ‘모션 컨트롤러’가 공개되며 2010년 모션 컨트롤 전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E3 2010은 미국 시간으로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