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여성이 포켓몬스터 캐릭터 상품을 1만2천 개를 모아 세계기록을 세웠다.
영국 하트퍼드셔에 사는 리사 코트너(21) 씨는 13년 동안 12,113 개의 포켓몬스터 캐릭터 상품을 모아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와 같은 사실은 게임 관련 기네스북 기록을 담은 ‘기네스 월드 레코드 게이머 에디션’을 통해 공개됐다.
리사 코트너는 8살 때 닌텐도 잡지에 게재된 피카츄의 이미지를 본 다음 포켓몬의 매력에 빠졌다. 그렇게 캐릭터의 종류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포켓몬 상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물론 기네스북에 오르기까지 집안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리사 코트너는 “내 가족들은 포켓몬 인형이 안방을 포함해서 집안을 가득 메우는 것에 대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나는 포멧몬 인형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방의 이름을 ‘포켓몬 유럽 센터’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그녀가 지금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은 재난 몬스터로 분류돼 있는 ‘앱솔’ 인형이며, 아직도 새로운 포켓몬 캐릭터 수집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일본에서는 뭔가 항상 새로운 게 나온다. 이미 일본에 다섯 차례 갔지만 올해에도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