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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넥슨 2대 주주에 올라

며칠 만에 3N 중 2곳 2대 주주 된 사우디

김재석(우티) 2022-03-17 17:33:27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일본에 상장한 넥슨의 2대 주주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PIF는 직전까지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넥슨 지분의 7.09%를 보유했다. 17일 일본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PIF는 지난 3월 10일까지 넥슨 주식 1.12%를 시장에서 추가로 매집해 총 보유 지분을 8.14%까지 키웠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PIF의 넥슨 누적 투자 규모는 2,223억 3,345만 엔(약 2조 3,313억 원)에 해당한다. PIF의 지분 8.14%는 마스터트러스트신탁(マスタートラスト信託)의 8.1%을 상회하는 값이다. 넥슨 지주회사 NXC가 28.6%, NXC 소유 벨기에 자회사 NXMH가 18.8%을 보유해 범 NXC 지분은 47.4%에 해당한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넥슨의 2대 주주가 되었다고 해석하는 데 무리는 없다. 

 

참고로 넥슨 일본법인은 개발 본진에 해당하는 넥슨코리아의 지분 전부를 소유하고 있다. PIF는 지난 10일 엔씨소프트 주식 2.57%를 취득해 총 지분율 9.26%의 넷마블(8.9%)과 국민연금(8.4%)보다 높은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단기간에 '3N' 중 2곳의 2대 주주로 오른 것이다.

 

참고로 PIF의 전체 자산 규모는 5,000억 달러(약 616조 원) 규모에 이른다. PIF의 운용에는 무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깊게 관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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