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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적벽 오픈, 알토란 같은 테스트 러시!

TIG 주간포커스: 2010년 1월 25일 ~ 31일

안정빈(한낮) 2010-01-25 19:07:10

(손오공 VS 손오공?)

새해를 맞아 <드래곤볼 온라인> <마비노기 영웅전>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동시접속자수 3만 명을 돌파했고 <드래곤볼 온라인>은 게임트릭스 기준 온라인게임 10위권에 입성했죠.

 

이번 주에도 알토란 같은 테스트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을 비롯해 <서유기전> <창천2> 등 첫 선을 보이는 게임이 3개나 됩니다. 다소 딱딱하지만 흥미로운 정보가 나오는 세계 게임시장 전망 세미나와 <적벽> 오픈 베타테스트도 진행됩니다.

 

한편,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를 위해 모금행사를 펼치는 <던전앤파이터> <아크로드>의 소식도 다뤄 봤습니다. 1월의 순풍이 올해 내내 이어지기를 기대하면서 1월 넷째 주 TIG포커스, 지금 시작합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이번 주 핫 이슈

 

[아이티 돕기 모금행사를 진행 중인 게임들]

 

국가적인 재해가 발생한 아이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임업계에서도 발을 벗고 나섰는데요, 국내에서도 네오플과 NHN게임스가 아이티를 위한 모금행사를 시작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는 게임 내에서 유저들이 기부한 골드를 구호성금으로 바꿔서 유니세프에 전달합니다. 기부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아이티에 도움의 손길을이라는 칭호 아이템을 제공하고요. <아크로드> NPC에게 소형 생명물약을 기부하면 이를 성금으로 바꿔서 아이티에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에 쓰이는 이벤트인 만큼 특별히 링크도 걸어봅니다. 다만, <던전앤파이터>의 모금행사는 이미 종료됐습니다. :)

 

[아크로드 아이티 모금행사 바로 가기]

 

[던전앤파이터 모금행사 바로 가기]

 

무엇보다 진심이 중요한 거죠. :)

 


[세계 게임시장 전망 세미나] 1 27 ~ 28 

 

2010 세계 게임시장 전망 세미나가 1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열립니다. 이 세미나에서는 해외 게임계의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 현재의 문제점과 해결방법 등을 들을 수 있는데요, 뻔한 이야기도 있는 반면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듣고 깜짝 놀라게 되는 강연도 있습니다.

 

특히 유럽이나 중국처럼 평소에는 잘 몰랐던 해외시장의 현재 상황을 숫자를 통해볼 수 있다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이슈가 나오지는 않지만 대신 지난 해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오픈 베타테스트

 

[적벽 오픈 베타테스트] 1 27 ~ 28 

 

지난주 ‘CBT조차 필요 없다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던 <적벽>이 1월 28일 오픈 베타에 돌입합니다. 첫 테스트로부터 딱 열흘 만에 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는 셈입니다. 해외에서 이미 완성된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가히 기록적인 스피드입니다.

 

자신감만큼 반응도 괜찮습니다. <적벽>의 프리 오픈이 있었던 날에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그랜드 오픈도 시작됐죠. <드래곤볼 온라인> 오픈 베타와 <마비노기 영웅전>의 이비 업데이트라는 두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적벽>에서는 늦은 밤까지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픈 베타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게임은 <월드 오브 삼국지크래프트>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클로즈 베타테스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1차 CBT] 1 26 ~ 미정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26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시작일은 있지만 종료일은 확정되지 않은 무기한(?) 테스트입니다.

 

이유인 즉, 테스트 도중에 나오는 다양한 유저 의견을 즉시 수렴하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윈디소프트에 따르면 테스트 일정은 약 2주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테스트 기간에도 꾸준히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은 패키지 게임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게임입니다. 개발도 렐릭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맡았죠. 덕분에 지난 발표회에서도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 테스트의 종료일을 정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한 번의 테스트로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각오로 보입니다.

 

원작 자체가 워낙 유명한 게임이고, 신규 유저를 위한 튜토리얼도 갖췄으니 전략 시뮬레이션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한번쯤 즐겨 보세요.

 

게임 자체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와 같습니다.

 


[서유기전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1 28 ~ 2월 3

 

<드래곤볼 온라인>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CJ인터넷이 이번에는 서유기에 도전했습니다. 신작 횡스크롤 MMORPG <서유기전>의 첫 테스트가 28일 시작되거든요.

 

재미있는 것은 <드래곤볼 온라인> 역시 주인공의 이름이서유기전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이죠. CJ인터넷을 이끄는 두 명의 손오공이랄까요?

 

물론 한 손오공은 서유기고 뭐고 이미 우주와 차원의 존폐를 넘나드는 행성파괴자(…) 수준으로 발전해 버렸습니다만, 게임의 흥행성적과 주인공의 강함은 별개니까요.

 

아무튼 <서유기전>은 선이 굵은 수묵화 방식의 그림체와 영웅 카드를 이용한 기문둔갑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 혼령을 가둬서 아이템을 강화하는 인챈트 시스템도 존재하죠. 왠지 <귀혼>의 향기(?)가 난다고요? 네, 정답입니다. <서유기전> <귀혼>을 개발한 NNG 장연우 PM의 차기작입니다.

 

CJ인터넷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캐주얼 MMORPG에서 금기로 여겨졌던 획기적인 시스템과 방대한 콘텐츠를 적용했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일단 스크린샷은 깔끔합니다. 시스템도 흥미롭게 보이고요.

 


[창천2 프론티어 테스트] 1 28 ~ 29

 

지스타 2009에서 최초로 공개된 <창천2>가 28일과 29일 프론티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창천2>는 전작인 <창천>을 더욱 가볍게다듬은 게임입니다. 방향감각이 약한 유저들을 위해 타겟팅 방식의 공격을 추가했고, 퀘스트나 스킬습득, 전투방식도 보다 일반적인 MMORPG답게’ 바꿨습니다.

 

한편으로는 논타겟팅 방식으로도 공격이 가능하고, 상대를 띄운 후 추가타를 먹이는 연속기 등 유저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남겨두는 것도 잊지 않았죠. 특유의 조작감을 살리면서도 접근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나 할까요.

 

이번 프론티어 테스트에서는 이틀 동안 레벨 10 전후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타겟팅과 논타겟팅이 섞여 있는 방식입니다.

 


[패 온라인 스트레스 테스트] 1 30일

 

<패 온라인>1 30일 하루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패 온라인>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서버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앓았습니다. 튜토리얼부터 시작되는 서버폭주 탓에 정상적인 테스트 진행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죠.

 

와이디온라인에서도 철저한 점검이 있기 전까지는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지난 12월에는 150 명의 열성 유저와 1,000 (?)의 더미를 포함한 호국군 테스트를 진행하더니 이번에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서버상황을 점검합니다.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이전에 이렇게 점검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문제가 발견된 이후에라도 당당하고 솔직하게 대처하고 준비하는 모습은 보기 좋네요.

 

스트레스 테스트로 서버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즈믹 브레이크 파이널 테스트] 1 30 ~ 31

 

미소녀 로봇을 앞세운 <코즈믹 브레이크>가 30일과 31일에 걸쳐 최종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파이널 테스트라고는 해도 사실은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입니다. 확실히 요즘에는 테스트 이름만 갖고 테스트 성격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졌네요.

 

<코즈믹 브레이크>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게임입니다. 주 무대인 대전은 물론 MMORPG 방식의 필드와 미션, 특정 적을 찾아내고 열쇠를 얻어 다음 길을 찾아가는 어드벤처, 파츠별 로봇 조립과 배치 등 수많은 콘텐츠들이 존재하죠.

 

각각의 콘텐츠 완성도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미션과 필드는 따로 떼어 놓아도 큰 부족함이 없을 수준입니다.

 

덕분에 지난 테스트에서는 일종의 튜토리얼 역할을 맡는 기본 스토리를 완료하는 데만 4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였는데요, 난이도까지 의외로(?) 높기 때문에 진득하게 파고들 여지는 충분합니다.

 

겉보기와는 다릅니다. 그래픽보다는 훨씬 나은 게임성이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