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FPS 개발사, 李 대통령 자서전 개발

‘애국’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FPS 게임의 개발사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 자서전’과 ‘독도는 한국땅’ 같은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화제다.

<패트리어트(애국자) 온라인>을 만든 ‘패트리어트 게임즈’는 지난 1월 13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Korea’s CEO President>(한국의 CEO 대통령, 영문), <Dokdo is Korean Territory>(독도는 한국땅, 영문·일문)의 무료 애플리케이션 2종을 선보였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의 ‘Book’ 카테고리에 등록돼 있는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팟 터치 및 아이폰이 있다면 누구나 내려받아 실행할 수 있다.

<Korea’s CEO President>는 이명박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내용이 자서전의 형태로 담겨 있다. <Dokdo is Korean Territory>는 고증을 비롯한 여러 자료들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두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Dokdo is Korean Territory>는 평가에 참여한 34명의 유저 중 28명이 만점(5점)에 투표해서 평점이 4.5점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Korea’s CEO President>는 평가에 참여한 5명 전원이 별 1개에 투표해 평점도 최하점에 머무르고 있다.

위에서부터 <Korea's CEO President>, <Dokdo is Korean Territory>. 무료다.

한편, 패트리어트 게임즈는 지난 해 4월, ‘국가가 있어야 게임도 있다’, ‘애국 FPS’ 같은 자극적인 슬로건을 앞세운 <패트리어트 온라인>(Patriot Online)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게임사다. (관련기사 {more})

패트리어트 게임즈는 지금도 사명을 제외하고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패트리어트 온라인>은 현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형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는 받지 않은 상태다.

<패트리어트 온라인>의 공식 홈페이지.

<패트리어트 온라인> 플레이 영상 (지난 해 4월 버전)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