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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E3] WOW 신종족 드레나이로 밝혀져

이재진(다크지니) 2006-05-10 07:35:1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인 '버닝 크루세이더'의 얼라이언스 신종족이 드레나이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디스이즈게임이 E3가 열리기 전날인 9일 블리자드 부스를 잠입취재한 결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종족으로 추가된 드레나이는 불타는 군단에 의해 아웃랜드(버려진 땅)로 변한 드레노어에서 돌연변이로 변하기 전의 드레나이(Unmutated Draenai)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블리자드는 E3 2006 사우스홀에 <WoW 확장팩>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종족과 1.11 패치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개설했다.

 

체험존에는 기존의 종족과 신종족 드레나이를 포함한 전 종족이 현재는 볼 수 없는 최강의 에픽 세트를 입은 채로 설정되어 있어 플레어들이 1.11 패치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드레나이 종족에 대해...

 

드래노어에서 오크 그리고 오우거들과 함께 함께 번성하던 토착부족. 드래노어에서 한 때 번영을 누렸으나 불타는 군단의 노예로 전락한 오크에 의해 대부분 학살된 뒤 극소수만 고유의 은신능력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들은 불타는 군단에 의해 아웃랜드(버려진 땅)로 변해가는 드레노어의 심각한 피해 때문에 점차 돌연변이로 변해갈 수밖에 없었다. 드레나이는 쉐도우멜드 능력, 즉 이동 중에도 은신할 수 있는 능력을 낮에도 활용하는 특유의 종족스킬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오크들은 이들이 드레노어에서의 학살 때문에 멸종된 것으로 생각됐으나 소수의 드레나이들은 워크래프트 연도 618년 일리단의 군대가 드레노어에 들어올 때까지 생존한다. 이들은 당시 일리단을 추종하는 블러드엘프와 나가족을 도와 아웃랜드로 변한 드레노어를 정복하는데 일조한다.

 

그러나 드레나이 역시 오염된 아웃랜드에서 오크처럼 피에 대한 열망이 점차 높아지기 시작하자 한 리더를 따라 아제로스 대륙으로 이동, '슬픔의 늪'(The Swamps Of Sorrow)으로 알려진 장소에 정착한다. 불행하게도 이들은 별천지와도 같은 아제로스에 적응하지 못하고 향수병으로 미쳐가기 시작했으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고대 드레나이 부족의 근원을 기억하고 있는 리더 막투르(Magtoor)에 의한 새로운 부활이 예고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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