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새로운 배틀로얄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콜 오브 듀티>, <배틀필드 2042> 등 다양한 게임에 대한 정보를 사전 유출한 바 있는 톰 핸더슨(Tom Henderson)이 6일 해외 매체 엑스퓨터(Exputer)의 입을 빌려 유비소프트의 신작에 관한 내용을 전했다. 그는 "유비소프트가 <패스파인더>라는 배틀로얄 TPS를 개발 중이다. 그래픽은 2020년 그들이 개발한 FPS <하이퍼 스케이프>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톰 핸더슨에 따르면 <패스파인더>는 배틀로얄을 약간 비튼(Slightly Different) 형태로 개발 중이다. 유저들은 네 명의 다른 유저와 한 팀을 꾸려 맵 가운데 위치한 AI 보스를 잡아야 하며, 그 과정에서 일반 몬스터를 사냥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물론, 다른 유저와 전투를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각 캐릭터가 고유의 능력을 갖고 있다는 문장도 포함된 만큼, <패스파인더>는 <오버워치>나 <에이펙스 레전드>와 유사한 히어로 슈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톰 핸더슨은 "<패스파인더>는 개발 초기 단계지만, 지난 몇 년 간 유비소프트가 놓치고 있었던 독특한 감각(Flair)가 느껴진다"라며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 게임"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최근 2019년 출시된 TPS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 콘텐츠 업데이트를 중단한 데 이어 무료 모바일 게임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을 공개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0년 공개된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와 별개의 새로운 <페르시아의 왕자>가 개발 중이며, 쇼케이스를 통해 이를 공개할 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비소프트는 NFT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그들은 6일 자사 NFT 서비스 '쿼츠' 홈페이지를 통해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 NFT를 구매한 분들은 역사에 흔적을 남긴 거나 다름없다"라며 "향후 다른 게임에 추가될 내용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