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LoL> 종목 국가대표 평가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방역조치에 중국 팀의 국내 입국이 어려웠으며, 현재 국내 코로나 상황 역시 해외팀들이 MSI를 앞두고 국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에 부담이 큰 점을 고려했다. 또한, 국가대표 예비명단 선수들과 코치진이 공개 평가전에 출전하며 느낄 부담감 또한 반영했다.
이번 소집훈련은 내부 연습경기와 해외 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로 진행해 최종 선수 선발을 위한 테스트에 집중할 예정이며, 공개 평가전은 <LoL> 최종 국가대표 6인이 결정된 뒤로 연기했다.
최종 <LoL> 국가대표 명단은 이번 합숙 훈련 결과뿐 아니라, 예비명단 선발 시 기준이 되었던 ▲개인기량(라인전, 운영능력, 챔피언 폭 등 선수 역량) ▲팀워크(인게임내 리더십, 융화력, 승리 기여도 등) ▲국제무대 경험(위기관리, 주요 활약상 등 국제무대에서 경험 평가)과 2019년부터 최근 4년간 국내외 대회 성적과 개인 수상 실적뿐 아니라 KDA, 킬 관여율, 분당데미지, 분당 경험치 격차, 분당 골드격차 등의 지표 또한 정량 지표로 반영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추어 경기력향상위원회(이하 경향위)를 조직했으며, 경향위는 상임위원회와 종목별 소위원회로 구성되어 e스포츠 및 스포츠 전문가들이 최고의 국가대표 구성을 위한 주요 결정을 진행한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경향위는 9월 아시안게임 파견까지 공정한 국가대표 선정과 최고의 국가대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더불어,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 일정은 지난 해 11월 말 아시아e스포츠연맹의 아시안게임 발표 이후, 지역예선 및 최종명단 제출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됐다. 이와 함께 종목별 리그 일정 및 대한체육회 참가후보자 등록자료 제출 일정 등을 고려하여 국가대표 선발전 및 최종 선발 일정을 준비해왔다. 국내리그의 일정은 이미 확정되어 있으므로 이로 인한 일정 변경은 없었다.
추가로 지난 14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지명엔트리 제출일정이 4월 말에서 5월 말~6월 초로 변경됨을 전달받아, 이에 맞추어 선수 파견에 차질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