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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넥슨, 피파 온라인 4에 러시아 국가대표팀, 국적 선수 완전 삭제

파트너사 EA와 UEFA 결정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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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2-04-21 15:10:21
야신, 아킨피프, 주바, 지르코프... 앞으로 이들 선수를 <피파 온라인 4>에서 추가로 만날 수 없다. 러시아 국가 대표팀, CSKA 모스크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도 마찬가지. 넥슨이 21일 공지를 내고 오는 28일부터 <피파 온라인 4>에 러시아 콘텐츠를 삭제하는 한편 추가 생성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에 의하면 넥슨은 파트너사인 피파(FIFA)와 유에파(UEFA)의 조치에 따라서 <피파 온라인 4>에 러시아의 존재를 삭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서 러시아 국가 대표팀은 물론 러시아 감독, 클럽 팀, 락커룸까지 모두 삭제된다. 러시아 국가 대표팀이나 모스크바 소재 클럽팀을 이용하던 유저들의 팀은 토트넘 홋스퍼로 변경된다. 콘텐츠가 삭제되며 일부 리그가 종료되는 사례가 발생되며, 이때 BP를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획득한 러시아 국적의 선수들은 당분간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4월 28일부터 생성 제한이 적용되어 추가로 선수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앞서 인명을 언급한 선수들은 4월 28일부터 모두 얻을 길이 없다. 이번 조치를 통해서 러시아 국가대표팀은 물론 자국 리그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국적의 선수 114명의 생성이 불가능하게 됐다.

넥슨은 공지에 러시아의 존재 삭제의 근거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 이유는 충분히 짐작해볼 만하다. 바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파트너사 EA는 지난달 회사 명의의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침공 중단을 요구하면서 자사 게임의 러시아 콘텐츠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한편, 러시아 지역 스토어에서 판매를 중단시켰다.

실제 축구에서도 러시아 국가대표팀은 오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권을 박탈당한 상황이다.

 

<피파> 시리즈를 통해 부활한 전설적인 골키퍼 야신을 앞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