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스튜디오가 4월 21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에 대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안내했다. 핵심은 <뮤즈 대쉬>와의 쌍방형 콜라보레이션 발표, <테크니카 Q>와 <테크니카 튠>의 곡을 담은 신규 DLC와 '디제이맥스 패턴 디자인 챌린지' 발표다.
# <뮤즈 대쉬> 콜라보 DLC, 4월 28일 출시
연초에 예고했던 대로, <V 익스텐션 팩 2> 이후 <디제이맥스 리스팩트 V>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게임이 발표됐다. '페로페로 게임즈'의 리듬 게임 <뮤즈 대쉬>와 쌍방향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이에 따라 <뮤즈 대쉬 DLC>가 4월 28일 발매된다.
<뮤즈 대쉬 DLC>에는 콜라보레이션 곡 15개, UI와 기어 스킨, 그리고 콤보 스킨이 제공된다. 가격은 17,800원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DLC곡에는 '키음' 또한 제공된다. 로키 스튜디오는 페로페로 스튜디오 측이 개별 작곡가에게 직접 연락한 결과 2곡을 제외한 13개 곡의 키음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 네오위즈)
기어 스킨 하단에는 노트에 맞춰 원작 <뮤즈 대쉬>가 연상되는 화면이 재생된다
외에도 콤보 스킨이 포함되어 있다(출처 : 네오위즈)
콜라보 DLC 이후의 계획도 공개됐다.
2022년 연초 계획을 공개할 때 콜라보 DLC를 연이어 발매할 것이라 공지했지만, 사정상 연기됐다. 로키 스튜디오는 빈 자리를 어떻게 채워야 하나 고민한 결과 "기왕이면 우리 것을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뮤즈 대쉬 DLC>이후에는 <테크니카 Q>와 <테크니카 튠> DL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팀 출시 후 PS4 플랫폼도 지원 예정이며, 전곡 전키 SC 난이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뮤즈 대쉬> DLC 발매와 함께 3개의 무료 곡도 추가된다. LOVETM의 'Airlock', 크루브의 'Daylight', 폴 바주카의 'OrbiTal'이 추가된다.
(출처 : 네오위즈)
# 유저 QnA 요약본
다음은 콜라보레이션 소식 발표 전, 유저와 진행된 QnA 요약본이다.
- 한정판 키보드 이슈에 관하여
먼저, 로키 스튜디오는 최근 불거진 한정판 키보드 사태에 대해 설명했다. 로키 스튜디오가 예측한 것보다 더욱 많은 구매자가 몰렸다. 기존 <디제이맥스> 시리즈 한정판 굿즈 판매량보다 더욱 많은 예약 구매자가 몰리며 대응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로키 스튜디오는 "돌이켜보면, 잘못된 결정이었다"라며 "잘못됐고 미숙했던 점"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디제이맥스> 굿즈는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로키 스튜디오는 "저희 IP와 캐릭터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렇다고 잘 못하니 그만두겠다는 말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디제이맥스>가 굿즈는 제일 잘 만든다"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UI 2.0 진척도 및 업데이트 예상 분기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수 있는가?
로키 스튜디오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첫 개발 당시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도록 개발했기에, 이를 다시 뒤집는다는 것은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정도의 많은 개발 소요가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게임에 큰 변화가 있을 때 적용될 수 있으며, 2.0 업데이트는 가까운 시일(1년) 내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그 외에 현재 UI 부분에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FAST/SLOW가 왜 사라졌는지 구체적으로 궁금하다.
특정 게임이나 회사에 대한 오해를 만들 수 있어 관련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만, 이와 관해선 특허와 관련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허 관련 문제는 대단히 조심해야 하는 만큼 회사 내부적으로 타이트한 조사를 하고 있으며, 여러 경우의 수를 검토한 결과 IP의 생사를 걸고 진행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
(출처 : 네오위즈)
- 최적화에 대한 요청이 많다. 계획이 있는가?
로키 스튜디오는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피드백을 받으며 최적화 요구가 아직도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최저사양에 맞춰 테스트하고 있지만, 워낙 사양이라는 것이 개인차가 크다 보니 완벽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로키 스튜디오는 디스코드에 최적화 제보 채널을 만들 계획이다.
ASIO 지원에 관해선 다시 계획을 잡고 있고, 늦게 않게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 AIR 모드 개편 관련하여
이와 관련해선 AIR 모드는 큰 기대 없이 라디오처럼 음악을 듣다가 좋아하는 곡이 나오면 잠깐 즐기는 모드로 기획했는데 잘 먹히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AIR 모드는 개편을 하던가, 개편에 대한 자신감이 정말로 없다면 제외될 수도 있다.
- 온라인 관전 모드가 생기면 좋겠다.
온라인 관전 모드도 특허 문제로 후순위로 밀린 사례인데, 내부적으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저끼리 게임을 관전하고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를 열 수 있다면 보다 <디제이맥스>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관전 모드는 잘 기획해 업데이트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 오프라인 지원 여부
<디제이맥스 리스팩트 V>는 보안 이슈 문제로 온라인 플레이를 상정하고 개발됐기에, 오프라인 지원은 근시일 내에 바뀌기 어렵다고 전했다.
# DPC 2022(디제이맥스 패턴 디자인 챌린지) 개최된다.
(출처 : 네오위즈)
로키 스튜디오는 고난이도(SC) 패턴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패턴 부족은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공감하는 의견을 냈다. 이에 <뮤즈 대쉬 DLC>에서는 최대한 많은 패턴을 제공하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뮤즈 대쉬> 이후 DLC부터는 모든 곡과 키에 SC 패턴을 수록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기존 모든 곡에 있어 SC 패턴을 제작해 넣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패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결과 DPC 2022(디제이맥스 패턴 디자인 챌린지) 개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일종의 유저 곡 패턴 공모전이다. 2022라는 숫자가 붙은 만큼, 장기적으로 대회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로키 스튜디오는 단순히 유저가 만든 패턴에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유저도 직접 플레이를 해 보고 점수를 매길 수 있는 등 같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입상자에 대해선 외주로 같이 작업을 해 부족한 패턴을 메꿀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500만원 규모로 기획 중에 있다.
외에도 SC 패턴 난이도 표기의 개편안이 언급됐다. 내부적으로 변별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즌 6에서는 SC 전용 난이도로 1에서 15까지 표기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