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아이팟터치로 <스트리트 파이터 4>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근거리 통신대전과 새로운 방식의 도장 모드도 추가된다.
캡콤은 16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기능을 활용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캡콤은 박력 있는 화면 효과와 조작감 측면에서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방식의 도장 모드도 추가된다. 도장 모드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놓고 실력을 연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류의 도장 모드에서는 원거리에서는 파동권으로 적을 견제하고, 이를 피해 공중에 뜬 상대를 승룡권으로 맞추는 연습을 하게 된다. 또, 블루투스를 활용한 근거리 무선 대전도 지원된다.
아이폰·아이팟터치용 <스트리트 파이터 4>는 오는 3월 중 전 세계 앱스토어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아이폰·아이팟터치용 <스트리트 파이터 4>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