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2년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주말을 맞아 일반 관람객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오프라인 기준으로는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 그동안 “행사가 그리웠던”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PC, 콘솔, 모바일, 아케이드, VR, 보드 게임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사들이 참여하며, 여러 인디 게임사들도 부스를 마련한다. 단순히 게임을 소개&전시하는 것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전시가 다수 이루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레트로 장터’, ‘게임 문화 토크’ 등 다른 행사에서 보기 힘든 각종 부대행사에 더해 다양한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분한 ‘코스어’들이 참가하는 ‘코스프레 페스티벌’(코스티벌) 등이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주말 플레이엑스포 현장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줬을까? 일요일 오전, 개막 직후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개막 직전, 입장을 대기하는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오늘(15일)은 사전에 대기하던 관객들이 모두 입장하는 데 1시간이 넘게 걸렸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
15일 오후 12시 전후의 행사장 전경.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게임 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의 부스. 행사장 개막후 채 5분이 지나지 않아 길게 줄이 생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플레이엑스포만의 명물(?) 중 하나인 '레트로 장터/오락실'. 1980, 90년대 게임기 및 게임들을 '그때 분위기'로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은 관람객 입장 전 촬영)
레트로 장터에서는 MSX, 패미컴, 게임보이 등 레트로 게임기 및 게임 타이틀, 그리고 NDS, PS2 등 비교적 최신(?) 타이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 타이틀 및 관련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선 전반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부스 및 게임들이 인기를 끌었다.
'코스프레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인기를 끌었고
특히 '프로' 코스어가 아닌, 일반인들이 적극적으로 코스튬 플레이를 하면서 관람객들과 어울리는 것이 눈에 띄었다. 행사장 곳곳에서 정말 많은 코스어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