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올해 <하울링쏘드>와 <카발 2>로 게임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05년 직접 개발한 <카발 온라인>으로 게임업계에 진출했다. 2005년 10월 국내 상용화에 들어간 <카발 온라인>은 현재 전 세계 2,2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스테디 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스트소프트가 2009년에 <카발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로 거둬들인 매출은 100억 원이 넘는다.
지난 12일 이스트소프트는 매출 전망 공시자료를 발표하고, 올해 게임 사업에서 187억 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5년 만에 내놓는 신작 <하울링쏘드>와 <카발 온라인>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게임 부문에서 2009년 대비 24%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3D 액션 MORPG <하울링쏘드>(//howlingsword.co.kr)는 이스트소프트의 퍼블리싱 진출작으로, 다양한 연계 스킬을 사용하는 호쾌한 액션과 1레벨부터 가능한 ‘변신 시스템’이 특징이다. <하울링쏘드>는 지난 22일 오픈 베타테스트에 들어갔으며, 일본 게임팟과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스트소프트의 두 번째 자체 개발 MMORPG <카발 2: 운명의 라이벌>(부제는 미확정)은 <카발 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카발 2>는 전작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배틀을 강화하고, 새로운 아이콘 클래스와 캐릭터의 다양한 성장 방식을 콘셉으로 잡았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카발 2>는 대중성, 풍부함, 고품질, 고유성의 네 가지 원칙 아래 개발되고 있다. 솔로와 파티 플레이의 분할이 아닌 조화를 추구하며, 살아 있는 것처럼 변하는 던전과 함께 클래스마다 특색 있는 시나리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발 2: 운명의 라이벌>은 올해 4분기(10월~1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알약’ 등 인터넷 소프트웨어 사업과 게임 사업을 통해 올해 31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오픈 베타가 시작된 <하울링쏘드>의 전투 장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카발 2>의 캐릭터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