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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새 시대의 콜 오브 듀티"가 될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미디어 브리핑 행사 요약

김승주(4랑해요) 2022-06-09 19:26:55
"<모던 워페어 2>를 시작으로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9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미디어 브리핑이 진행됐다.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인피니트 워드 스튜디오 공동대표 ''패트릭 켈리'를 포함해 '제프 네거스' 내러티브 디렉터, '잭 오하라' 게임 디렉터, '마크 그릭스비' 애니메이션 디렉터 등 다양한 개발진이 <모던 워페어 2>를 통해 보여줄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시대"에 대해 설명했다. 

그만큼 다양한 변경점이 적용될 예정이다. 미디어 브리핑 내용을 요약했다.

 


 

# <모던 워페어 2>의 개발 철학


먼저 개발진은 <모던 워페어 2>의 개발 기조에 대해 설명했다. 미디어 브리핑에서 나열된 기조는 다음과 같다.

 

- <모던 워페어 2>의 비전

 

1. 픽션이지만, 현실 세계의 많은 실제 군사 작전 및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는다.

 

(다만,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국제 정세에 대해서는 신중해게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 영웅적이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한다.

 

3. 오락적인 재미와 흥미로운 모험을 포함한다.

 

4. 동적인 세계를 구성해 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5. 모두가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 

 

 

- <모던 워페어 2>의 개발 기조

 

1. 모두가 즐거운 게임

 

2.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게임

 

3. 혁신과 발전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4. 사실적이며, 멋지면서도 과한 선을 넘지 않게

 

5. 지금까지 만든 게임 중 최고인가?

 


 

# 이제는 수중전도? <모던 워페어 2>의 주요 개선점

이후에는 <모던 워페어 2> 싱글 플레이에서 펼쳐질 캠페인 스토리가 소개됐다.

<모던 워페어 2>의 캠페인에는 '새로운 적'과 '익숙한 아군'이라는 두 키워드가 있다. 전작의 경우 원작의 주인공 팀인 '태스크 포스 141'(TF 141)이 아닌 '브라보 팀'의 시점에서 캠페인이 진행되었는데, 엔딩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이 '브라보 팀'의 임무와 성과를 통해 테스트 포스 141의 대원을 선별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시금 테스크 포스 141이 전면에 등장해 전 세계를 누비며 여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존 프라이스 대위, 카일 '가즈' 개릭, 케이트 라스웰'같은 익숙할 전작 캐릭터도 등장한다. 이번 작품에서 케이트 라스웰은 현장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이 나올 예정이다. "뉴페이스 아닌 뉴페이스"인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존 '소프' 맥태비시과 같은 원작의 인기 캐릭터도 다시 등장하며, 현대적인 모습으로 일신됐다.
 
멕시코 특수부대에 속해 있는 신규 캐릭터 '알레한드로 바르가스'도 등장한다. 단독 행동을 선호하는 고스트가 혼자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을 때 찾는 캐릭터라고 언급됐다. 개발진은 이와 유사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현장 경험이 있는 멕시코 실존 인물의 연락처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언급했다(실존 인물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에도 다수의 신규 캐릭터가 존재한다.

"우리 손을 더럽혀 세상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그게 임무다."라는 명대사로 대표된 전작 <모던 워페어>의 "(세상을 지키기 위해) 어디까지 선을 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도 이어진다. 이번 작품에서 던져질 질문은 "무언가를 이겨내기 위해, 내가 파괴하고자 했던 것과 같아져야 하는가?"다.

그리고 동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도 나온다. 적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위험한 동맹까지 불사하며 협력하는 만큼, 플레이어가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과정이 나올 예정이다.

외에도 캠페인에 대한 여러 정보와 플레이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출시일이 다가옴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 신규 전투 요소 추가된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물'이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보다 사실적인 물 묘사를 위해 다양한 그래픽, 물리 효과가 이번 작품에 들어갔으며, 더욱 현실적으로 향상된 수중 행동의 조작감나 물을 사용한 전투 등이 게임 내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콜 오브 듀티> 전통의 '건스미스'(무기 개조) 시스템도 보다 심화될 예정이다. 개조의 폭이 넒어지고 총기 부속의 호환성이 좋아졌다. 다만, 비현실적인 개조까지는 불가능하다.

물과 관련한 상호작용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건스미스 시스템의 핵심은 플랫폼이다. 무기의 초기 형태를 언락하고 개발 흐름을 따라 파생 총기를 해금해나가는 식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공용 부속과 전용 부속을 활용하며 하나의 무기고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총기를 랭크업하면 '부착물 튜닝'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 입맛에 맞게 총기 스텟을 세부적으로 잡아나갈 수 있다.

애니메이션 총괄 '마크 그릭스비'에 따르면 이번 작품에서는 AI와 이에 따른 모션도 상당히 개선됐다. 기존 작품에서는 AI가 목표 지점을 통해 나아가기만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AI가 스스로 판단해 꼼꼼히 코너를 체크하거나, 엄폐물 하나하나를 신경 쓰고 사주경계를 철저히 하며 앞으로 전진하는 등 보다 특수부대에 걸맞은 행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에도 더욱 개선된 부분이 많으며, 추가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워존 2.0>(가칭)으로 불리는 <콜 오브 듀티: 워존>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도 찾아온다. 앞서 소개한 수중 요소 강화와 차량 전투 등 <모던 워페어 2>의 신규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새로운 안티 치트 시스템 '리코쳇'도 도입되며, 기존에 공개됐던 대로 모바일 기기로도 찾아온다. <워존> 업데이트에 관한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계획이다.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 2.0"이라 불린 만큼의 대대적인 변화도 찾아온다. <모던 워페어 2>의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콜 오브 듀티> 게임이 같은 엔진 하나로 통일해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스팀에서도 판매된다. 외에도 다양한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라 언급됐다.


멀티플레이도 많은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먼저, 개발진이 빅데이터를 통해 플레이어의 행동을 카테고리화한 결과 돌진', '감시자', '추적자' 세 가지로 나뉨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른 기본 무장을 지급한다.  

그리고 새로운 플레이 요소를 통해 플레이어의 창의적인 게임 플레이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총을 들고 사다리를 올라가거나, 창문에 매달리고 뛰어들거나, 차량을 타고 창문 밖 기울이기 사격, 새로운 장비 등의 요소를 통해 보다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새 멀티플레이 모드도 도입된다. 먼저 '넉아웃'은 총격전 모드에 기본 멀티플레이 방식이 합쳐진 모드로, 각 플레이어가 하나의 생명을 가지고 목표물인 가방을 탈취하기 위해 싸우는 모드다. '포로 구출'은 잠입과 공성전 개념이 추가된 모드로, 공격 팀이 인질을 구출하거나 방어 팀이 공격 팀을 사살해야 한다.

<모던 워페어 2>는 2022년 10월 28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