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DSi용 입체 3D 게임이 등장했다. 그것도 특수안경을 끼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DSi용 게임 <입체 숨은그림>을 영상으로 살펴보자.
닌텐도가 발매하는 <입체 숨은그림: 있다. 이거야!>는 3D 세계에 숨겨진 사람이나 물건, 알파벳을 찾아내는 게임이다. 즉, 화면을 바라볼 때 얼굴을 움직이거나 DSi 본체를 움직여서 다양한 장소에 숨겨진 것들을 발견해야 하는 것이다.
유저는 그림이나 문자를 발견하지 못해 곤경에 처한 랏타미르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갖가지 동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스테이지에서 3D 공간을 이리저리 돌려 동화 속 캐릭터와 물건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 사물을 조합해 알파벳을 찾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그림이나 문자를 발견하지 못하면 스테이지에서 모은 코인을 써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만일 스테이지에서 해당 단어를 획득하면 월드맵에 있는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특수안경 없이 3D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는 DSi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한 ‘헤드 트래킹’ 기술을 활용했기에 가능했다. DSi가 유저의 두 눈의 위치를 감지해 입체적인 게임 화면을 구현해 주는 것이다. 참고로 데브캣의 <마비노기>에서도 헤드 트래킹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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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숨은그림 : 있다. 이거야!>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되는 ‘DSi웨어’로 오는 3월 3일 일본에서 발매된다. 가격은 500 DSi 포인트(약 6,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