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퍼블리셔 '4399'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문명정복>의 광고에서 이순신 장군을 중국 문명이라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4399코리아는 의도치 않은 "편집 실수"라 해명했다.
<문명정복>은 중국 퍼블리셔 4399가 전세계에 서비스하는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국내 서비스는 4399의 한국 법인인 4399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문명정복>은 세계 8대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 전 세계의 유저와 실시간으로 공성전을 벌이는 게임이며, 한국 문명의 영웅으로는 '선덕여왕'과 '이순신 장군'이 등장한다.
현재 퍼스트 서버를 오픈한 <문명정복>은 16일부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게임 내 등장하는 영웅을 소개하는 광고를 게재해 왔는데, 해당 광고 사진에서 이순신 장군을 중국 문명이라 표기해 논란을 샀다.
(출처 : 네이버 게임라운지)
이에 4399코리아는 "일부 광고에 문명과 영웅의 명칭이 잘못 기재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즉시 삭제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문명정복>은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기에 여러 나라에 대한 광고 이미지를 동시에 제작하고 있는데, 작업 과정 중 편집 실수가 발생했고, 해당 사진이 별도 검수를 받지 않은 상태로 광고에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4399코리아는 문명과 영웅의 명칭이 잘못 기재된 것은 편집상의 실수로 인한 광고 이미지만의 문제였으며,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서비스 중인 게임 내에서는 영웅 설명 및 스토리를 통해 올바른 소속 문명을 정상적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문명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