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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LCK "잦은 오류로 원활한 경기 진행이 되지 못해 죄송"

7월 20일 진행된 농심과 담원 기아 경기 관련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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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07-21 10:12:08
LCK가 7월 20일 발생했던 담원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간의 재경기 선언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LCK는 경기 중 '에포트' 이상호 선수의 소환사 주문 '점멸'이 사용 불가능한 상태를 확인해 심판진에서 게임을 정지하고, 버그가 발생하기 전 시점으로 크로노브레이크를 진행했으나 시스템상 오류로 인해 이전 시점과 동일한 상황으로 복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규정집 상 판전승 선언 여부는 게임이 20분 이상 진행된 경우에만 가능해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고, 이미 각 팀이 전략을 보여준 상황이라 동일한 챔피언으로 재경기를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밴픽부터 새로 진행하는 재경기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당시 담원 기아는 재경기가 선언된 경기에서 킬 스코어 12:2, 글로벌 골드 5천 이상 격차를 내고 있었다.

2022 LCK 공식 규정집에 명시되어 있는 판정승 관련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8.3 게임 중단

 

선수가 심판에게 알리지 않고 고의적으로 연결을 종료하거나 일시 정지하는 경우, 심판은 게임 속행을 선언할 수 있다. 경기가 일시 정지되거나 중단된 동안 선수는 심판의 허가 없이 경기장을 벗어날 수 없다. 

 

심판이 경기 중단 10분 후까지 경기를 재개하지 못하거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에는 재경기를 명령할 수 있고, 한쪽이 우세한 상황이라면 심판의 권한으로 판정승 결정을 할 수 있다. 비 고의적 및 고의적 접속 종료의 경우 경기를 일시 정지하고, 해당 선수의 재접속 후 경기를 속행한다

 

8.5 판정승

 

기술 문제 발생 시 심판은 게임 재시작을 선언하는 대신 어느 한 팀에게 판정승을 줄 수 있다. 게임 타이머 기준으로 20분 이상 게임이 진행된 경우 (00:20:00), 심판은 재량에 따라 합리적으로 판단하여 한 팀이 곧 패배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만 게임 승리를 판정할 수 있다. 다음은 그러한 판정의 잣대로 삼을 수 있는 기준들이다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님).

 

- 골드 차이. 골드를 더 획득한 팀의 보유 골드를 기준으로 차이가 33%를 초과할 경우.

- 남은 포탑 수 차이. 양 팀 간 남은 포탑 수 차이가 7개 이상일 경우.

- 남은 억제기 수 차이. 양 팀 간 남은 억제기 수 차이가 2개 이상일 경우.

- 남은 넥서스 포탑 수 차이. 양 팀 간 남은 넥서스 포탑 수 차이가 2개인 경우.

- 생존 챔피언 수 차이. 두 팀 간 살아있는 챔피언의 수 차이가 4명 이상이며 사망한 모든 챔피언들의 부활 대기시간이 40초 이상일 경우.


LCK는 "양 팀에 새롭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으며, 최근 잦은 게임 내 오류로 원활한 경기 진행이 되지 못한 점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