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용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가 연말에 발매된다. 캡콤이 발표와 함께 처음으로 공개한 트레일러부터 감상해 보자.
캡콤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몬스터헌터 신작 발표회’를 개최하고 신작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를 올해 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PSP용 <몬스터헌터 포터블> 시리즈 정규 3편에 해당하는 <3rd>에는 다양한 신규 무기와 몬스터, 콘텐츠가 들어간다. 우선 게임 플레이의 거점이 되는 유크모 마을은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거나, 노천온천이 생기는 등 변화가 생겼다. 전체적인 유크모 마을의 이미지 콘셉은 ‘동양풍’으로 설정됐다.
발표 영상을 통해 새로운 필드와 무기, 몬스터의 등장도 예고됐다. <3rd>에는 닌텐도 Wii로 발매됐던 <몬스터헌터 트라이(Tri)>의 몬스터를 비롯해 합체 몬스터, 오리지널 초대형 몬스터가 등장한다. <트라이>의 특징이었던 수중 전투는 들어가지 않는다.
전작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G>에서 인기를 끌었던 ‘오토모 아이루’에도 변화가 생긴다. <3rd>에서는 싱글 플레이를 할 때 오토모 아이루를 최대 두 마리까지 퀘스트에 데리고 갈 수 있다. 오토모 아이루에 장비의 개념도 생겨서 꾸며 주는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도 더해진다.
PSP용 <몬스터헌터 포터블> 시리즈는 <몬스터헌터>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해 왔다. 지난 2007년 출시된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G>는 지금까지 400만 장이 넘게 팔리면서 PSP 타이틀 중에서도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는 캡콤 코리아를 통해 한국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며, 한글화 등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