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 2>의 세계관과 종족, 배경을 담은 ‘콘셉 아트’ 영상이 공개됐다. 판타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배경 음악과 함께 10분 동안 펼쳐지는 <길드워 2>의 세계를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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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0에서 진행된 ‘길드워: 아티스트의 비전’ 강연에서 상영된 것이다.
강연자로 나선 엔씨소프트 노스 아메리카의 아트 디렉터 ‘다니엘 도시우(Daniel Dociu)’는 <길드워 2>의 비주얼 콘셉이 어떻게 결정됐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대량의 <길드워 2> 원화를 영상에 담아 보여 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위의 콘셉 아트 영상이다.
<길드워 2>는 전작 <길드워>의 확장팩 <아이 오브 더 노스>로부터 250년이 흐른 티리아(Tyria) 대륙을 무대로 한다.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은 전작의 요소를 계승, 발전시킨 것들이 많지만, 여러 가지 새로운 요소들도 추가된다. 그래픽도 2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길드워 2>에서 유저가 플레이하게 될 다섯 종족인 휴먼(Human), 차르(Charr), 아수라(Asura), 노른(Norn), 실바리(Sylvari)의 비주얼과 설정 콘셉을 살펴볼 수도 있다.
다니엘 도시우는 GDC 2010 현장에서 진행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원작으로부터) 미래에 일어나는 일이라는 설정은 양날의 검과 같다. 전형적인 판타지에서 벗어나 풍부한 상상력과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지만, 전작과 연결된 친숙한 요소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길드워 2>의 세계관에 일어난 변화는 대부분 스토리에 근거를 두고 이루어졌다. 크리스탈 사막이 초원이 됐고, 아스칼론이 차르의 영토가 되는 등의 변화는 모두 1편 이후 벌어진 일들과 개연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정통 MMORPG로 개발 중인 <길드워 2>는 내년에 정식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영상에 나온 <길드워 2>의 콘셉 아트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