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마블 IP <블랙 팬서>를 소재로 한 싱글 플레이 오픈월드 게임을 개발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미권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그럽(Jeff Grubb)은 자신이 출연 중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플레이어가 새로운 블랙 팬서가 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완료해야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을 EA가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제프 그럽에 따르면, 현재 게임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EA는 해당 프로젝트를 "프로젝트 레이니어"라고 부르고 있다. 팟캐스트에서는 <스타워즈> IP를 기반으로 만든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의 성공 사례가 함께 거론됐다.
EA의 마블 게임 소재는 최근 해외 게임 팟캐스트의 단골 소재다. 지난 6월 Xbox 팟캐스트 XBOXERA에서도 "EA가 마블 게임을 작업 중이다"라고 이야기한 적 있다. 6월 소식과 7월 소식이 지칭하는 프로젝트가 같은 게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블은 자신이 구축한 '유니버스'를 게임으로 옮기는 데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파이더맨> 별도 판권을 가진 소니는 인섬니악 게임즈를 통해 <마블 스파이더맨>을 개발했으며, <울버린>을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 스퀘어 에닉스는 <마블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게임을 출시했다. 한국의 넷마블도 모바일 MMO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만들어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