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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아이패드, 테스트용 킬러 콘텐츠는 ‘게임’

테스트용 어플리케이션 중 게임 비중이 가장 높아

국순신(국서방) 2010-03-22 18:06:43

아이패드의 개발자들이 주목하는 분야는 게임이었다.

 

모바일 리서치업체인 플러리 애널리틱스가 지난 19일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패드 개발자들이 테스트 중인 어플리케이션들을 카테고리로 분류한 결과, 게임 분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카테고리로 보면 게임이 44%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동영상, 소설 등의 엔터테인먼트가 14%를 차지했고 소셜네트워킹이 7%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스포츠(6%), 여행(5%), 생활(4%), 유틸리티(3%) 등의 순이었다.

 

이번 데이터는 개발자들이 실제 아이패드 기기에 테스트하기 위해 아이튠즈 앱스토어의 각 카테고리에 게재한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들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작성됐다.

 

 

아이패드 테스트용 어플리케이션이 게임 분야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한 외신은 테스트 중인 어플리케이션은 4 3일 아이패드의 출시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므로 향후 어플리케이션의 인기 장르를 예측할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아이패드 시뮬레이터에서 테스트 중인 어플리케이션들은 반영되지 않아 데이터의 완성도에 아쉬움을 준다는 외신들의 평가도 있었다.

 

한 외신은 테스트 중인 어플리케이션의 종류를 순위로 매기는 것은 향후 출시되는 어플리케이션의 숫자와 연관성이 없으므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없다. 게임은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에 비해 매우 복잡하므로 개발자들이 먼저 게임을 테스트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플러리 애널리스틱스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한 회사 35천 개를 분류한 결과, 인터넷 회사가 22%로 가장 많았으며, 스마폰 전용 신생회사가 20%, 게임업체는 19%였다고 밝혔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사 중 게임업체는 19%인 6,650 개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