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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프리스타일 풋볼로 ‘스포츠 장르’ 키운다

프리스타일의 1천만 명 유저 중심으로 점유율 확보

정우철(음마교주) 2010-03-30 14:35:00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 JCE)가 30일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두 번째 타이틀 <프리스타일 풋볼>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소개와 함께 최종 테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JCE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스포츠 게임으로,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의 뒤를 잇는 정통 후속작이다. 현재  JCE<프리스타일>의 브랜드를 이어 가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프리스타일 풋볼>은 이를 위한 출발인 셈이다.

 

JCE는 현재 전체 게임시장에서 8%를 점유하고 있는 스포츠 장르를 20%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는 현재 축구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피파 온라인>과 경쟁하기보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프리스타일> 브랜드의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JCE 송인수 신임 대표이사.

 

JCE는 프리스타일 정신을 이어 가는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구상하고 있다.

 

 

재미를 위해 리뉴얼 버전으로 수정

 

<프리스타일 풋볼>은 전작 <프리스타일>(농구)의 장점을 이어가면서 축구라는 장르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프리스타일 풋볼>은 리뉴얼 버전으로 기존의 FPS 방식 조작 및 플레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4 1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되는 최종평가전 테스트에서는 시점과 조작이 변경되면서 바뀐 재미와 대전(PvP) 밸런스, 기술적 안정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1차 테스트와 비교해 시점과 조작방식이 달라졌다.

 

리뉴얼된 <프리스타일 풋볼><프리스타일>의 단점을 수정, 보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축구공에 독립적인 물리엔진을 적용해 온라인 상황에서 캐릭터와 공을 명확하게 분리했다. 이를 통해 현실적이고 세련된 액션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 패스를 커트하거나 패스를 몸으로 막을 수 있는 액션도 가능하다.

 

게임 자체로는 전략적으로 토탈 사커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오프사이드 규칙과 포지션에 따른 특화 스킬 등을 게임에 맞게 적용했다. 예를 들어 수비수(DF)는 중거리 슛 스킬을 갖고 있어 수비에 집중하기보다 역습을 노리는 등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플레이어와 축구공이 따로 분리되어 다양한 상황이 연출된다.

 

프리스타일의 정통성과 정신, 재미를 이어 받겠다는 것이 <프리스타일 풋볼>의 목표.

 

 

스포츠 장르 시장의 역량 키운다

 

JCE<프리스타일 풋볼>의 경쟁력을 <프리스타일> 유저층과 선수 관점의 세계관에서 찾고 있다. 장 진입 전략도 <프리스타일>을 경험했던 1천만 명의 유저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일단 <프리스타일>을 경험한 유저의 복귀를 시작으로 스포츠 장르 안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1차 목표다. 이후 팀이 아닌 선수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과 플레이 방식 등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스포츠 장르 자체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JCE의 계획이다.

 

왼쪽부터 김명수 개발실장, 송인수 대표, 장지웅 사업 본부장.

 

JCE 송인수 대표는 <프리스타일 풋볼>을 4년 동안 만들었다. <프리스타일>류의 게임이 아직 더 많은 시장과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농구가 그 시장을 열었지만 크게 열지 못 했다는 점이 아쉽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그 공간은 비어 있고 기회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공을 사이에 둔 승부를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역량이다. 블리자드가 RTS, 액티비전이 FPS 시장을 키웠듯이 우리도 온라인 스포츠 시장을 키울 것이고, 그렇게 만드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프리스타일>로 온라인 스포츠 게임의 대표업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일 풋볼> 4 1일부터 10일까지 최종평가전이 열리고, 이후 6월까지 상시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픈 베타테스트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맞춰 준비 중이고, 올해 안에 정식 상용 서비스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