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만우절을 맞이해 착한 유저들의 눈에만 보이는 피규어를 판매 중이다.
이번에 한정 판매 중인 <스타크래프트 2> 피규어의 콘셉트는 ‘잠복(클로킹)’ 상태로 테란, 프로토스, 저그의 대표 캐릭터 3종이다.
저그는 잠복 상태의 ‘바퀴’, 테란은 ‘유령’, 프로토스는 ‘암흑기사’로 이들 피규어는 특수 신개념 소재를 사용해 실제 게임에서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2011년 4월 출시 예정인 관측선(옵저버)을 별도로 구매해야 해당 피규어의 재질과 색상을 관찰할 수 있다.
한정판 상품인 관계로 구입도 쉽지는 않다. 블리자드는 진정한 <스타크래프트 2> 팬을 증명한 유저들에게만 구입 권한을 제공한다. 따라서 <스타크래프트 2>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 중에서 401 경기 이상을 플레이해야만 구입이 가능하다.
왼쪽부터 잠복중인 바퀴(저그), 유령(테란), 암흑기사(프로토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전설급 무기인 서리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됐다.
4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중인 이번 이벤트는 전설의 용 ‘산드라고사’를 처치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서리한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 산드라고사는 계정 별로 하루 한번의 기회만 도전할 수 있으며, 실패하면 24시간 이후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산드라고사를 처치하는 방법도 남다르다. 하늘 위로 비행하는 ‘산드라고사’가 보이는 순간, 화면에 나타나는 문자와 화살표를 정확하고 빠르게 입력해야 한다.
퀘스트가 시작되면 리듬액션 게임처럼 5초 안에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문자와 화살표를 순서대로 입력해야 한다. 한글 입력만 가능하기 때문에 도전하기 전에 미리 키보드가 한글 자판 입력 상태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화면에 ㉣ ㉧ ㉣ ㉨ ㉧ ㉬ ㉧ 이 나타나면 ㉣ → ㉧ → ㉣ → ㉨ → ㉧ → ㉬ → ㉧의 순서로 키보드에서 해당 문자를 빠르게 연타한 후, 뒤이어 나타나는 화살표(→ ← ↙ ↓ ↘ →)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빠르게 입력해야 한다.
한글 입력 상태를 확인해야 해당 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다.
모든 문자 및 화살표를 입력하면 ‘승천하는 용의 불꽃’ 주문이 시전 되어 ‘산드라고사’를 처치할 수 있게 되며 이후 서리한을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414,141 골드와 거대 서리고룡 고삐를 획득해 새로운 비행 탈것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이번트에 대해 블리자드 코리아는 “4월 1일을 맞이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단 하루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인 만큼 즐겁게 참여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잠복 상태의 피규어를 볼 수 있는 관측선의 경우 제작에 신기술을 도입하는 만큼 시간이 걸리는 것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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