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PC 버전 개발 취소?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의 스마트폰 전용 개발을 선언하고 아이폰 버전의 시연 영상을 공개 했다. 이에 따라 PC버전은 개발이 취소됐다.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블레이드앤소울>의 스마트폰 버전은 개발이 상당히 진천된 상태이다. 처음으로 게임 내 캐릭터 선택과 실제 플레이 모습이 공개된 것도 눈길을 끈다.

<블레이드앤소울> 스마트폰 버전은 캐릭터 선택은 물론 실제 플레이까지 터치와 중력센서를 이용한다. 스마트폰을 좌우로 기울거나 위로 흔들어서 점프를 하고, 터치스크린을 문질러서 공격을 하게 된다.

이는 엔씨소프트 개발진이 짦은 시간 안에 만족할 만한 퀄리티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지난해 지스타 이후 극비리에 PC 버전 개발을 취소한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블레이드앤소울> 스마트폰 버전은 3G망과 Wi-Fi 네트워크를 통한 멀티플레이가 가능해 기존 PC 버전의 재미는 물론이고, 장소에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미공개 상태였던 다섯 번째 종족도 선보였다. 건, 곤, 진, 린 종족에 이어 등장한 제 5의 종족은 ‘중년족’이다.

중년족은 인간 남성 중년의 모습으로 인생의 무게와 연륜이 묻어나는 얼굴과 후덕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현실의 중년과 마찬가지로 게임에서의 중년족도 회피능력은 뛰어나지만 스태미너가 부족해 장시간 게임 플레이는 무리가 따른다

이외에도 캐릭터 생성시 자동으로 부양가족이 생성되어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게임머니 일부가 자동으로 가족에게 지급되는 패널티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 소울 스마트폰 버전은 최초의 시도인 만큼, 보다 완벽한 게임을 만드는데 개발팀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쉽게도 <블레이드앤소울> PC버전 개발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 스마트폰 버전은 2012년 4월 1일 출시될 예정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스마트폰 버전이 공개됐고, PC 버전은 개발이 취소됐다.

<블레이드앤소울> 다섯 번째 종족인 중년.

※ 오늘은 만우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