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욕먹은 시스템 삭제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빛의 추락' 쇼케이스

신규 확장팩에 대한 정보 공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2-08-24 17:07:03
8월 24일, 번지소프트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새로운 확장팩 <빛의 추락>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글로벌 채널에서 생중계되었던 이전과 달리, 이번 쇼케이스는 별도의 한국어 채널을 통해서도 중계됐다.

쇼케이스의 핵심은 세 가지다. ▲2023년 3월 1일 국내 출시될 신규 확장팩 <빛의 추락>에 관한 정보 ▲ 8월 24일 시작되는 '우주 해적' 시즌의 정보와 복각 레이드 '왕의 몰락'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입점과 콜라보레이션이다.

 

 

# 컨셉은 네온! 새로운 하위직업 공개! <데스티니 가디언즈: 빛의 추락>

 


 

먼저, <데스티니 2>의 6년차 시즌을 장식할 신규 확장팩 <빛의 추락>이다.

<빛의 추락>에서는 신규 행성 '해왕성'과 해당 행성에 위치한 인류의 도시 '네오무나'가 배경이다. 네오무나는 해왕성의 가스 구름에 숨어 있던 도시로, 어둠의 침공에서 살아남은 인류의 거점 중 하나다. 네오무나는 지금까지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인 '칼루스'가 검은 함대를 이끌어 도시를 침공하면서 공개됐다.

네오무나의 전반적인 컨셉은 '네온'과 '사이버펑크'로 이루어져 있다. 2021년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이름이 공개됐던 <빛의 추락>은 우울한 컨셉으로 공개되리라 추측됐는데, 이번 쇼케이스에서 유저의 추측과 상반되는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밝은 컨셉과 상반되는 진중한 이야기를 다루리라 추측하고 있다.
 

새로운 아군 세력과 원소 하위직업도 공개됐다. 네오무나는 '구름질주자'(Cloudstrider)라고 불리는 수호자들에 의해 보호받고 있으며, 이들은 '빛의 선택'을 받은 기존 수호자와 달리 자신들의 의지로 도시를 지킨다. 

새롭게 추가되는 '초월' 하위직업은 수호자가 직접 깨달은 어둠의 힘이다. 트레일러에서는 초록색 줄을 소환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그래플링 훅' 능력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줄을 사용해 상대방을 묶는 스킬의 존재도 확인된다.

 

개발 중인 스크린샷. 오브젝트에 훅을 연결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주로 상대방을 묶거나 제압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새로운 적도 등장한다. 목격자의 수하인 '박해자'(Tormentor)는 <마녀 여왕> 레이드에 등장했던 '목격자의 신봉자 룰크'와 비슷한 외양을 가진 종족이다. 번지는 주로 보스급 몬스터로 박해자가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에도 번지는 상황마다 맞는 세팅을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최대 5개의 로드아웃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며, 화력팀 시스템을 개편하고 특정한 활동 이후 아군 수호자를 칭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호자 랭크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숙련도를 알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적

세팅을 교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로드아웃 시스템이 준비중이다

활동이 끝나면 수호자를 칭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 중이다

 

수호자 랭크

 

깜짝 놀랄 뉴스도 공개됐다. 번지는 기존에 많은 논란을 낳았던 '데스티니 콘텐츠 금고'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공지했다. 데스티니 콘텐츠 금고는 게임 용량 확보와 최적화를 위해 이전 콘텐츠를 게임에서 삭제하는 시스템이다. 번지는 스토리 몰입을 위해 더 이상의 콘텐츠를 금고로 보내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이전 콘텐츠가 복각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빛의 추락> 이후에는 현 <데스티니> 시리즈 최종장이라 할 수 있는 <최후의 형체> 확장팩이 발매된다. 번지는 이후에도 <데스티니> 시리즈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 너, 내 선원이 돼라. '우주 해적' 시즌

 


 

24일 시작되는 '우주 해적' 시즌은 <빛의 저편> 확장팩 스토리의 보스로 등장했던 '에라미스'가 핵심이다. 수호자에게 제압당했던 에라미스는 얼음 감옥을 탈출해 어둠의 힘을 가진 성물을 찾기 위해 몰락자 선원을 모으고 있다. 에라미스를 저지하기 위해 수호자는 자신들의 몰락자 선원을 모집하고, 개편된 전기 3.0 하위직업을 사용해 행성계 전역에서 보물을 모아야 한다.

새로운 콘텐츠로는 6인이 모여 플레이하는 '범선 파괴', 3명이서 보물을 발굴하는 '원정' 그리고 주간 퀘스트를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해적 은신처'가 공개됐다.

 

6명이 모여 플레이하는 콘텐츠 '범선'. 수호자를 돕는 몰락자 동료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작 <데스티니>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던 레이드 '왕의 몰락'(King's Fall)이 복귀한다는 소식도 공개됐다. 왕의 몰락 레이드는 8월 27일에 업데이트되며, <데스티니 가디언즈>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번지는 복각을 기념해 가장 레이드를 먼저 클리어하는 팀에게 시상하는 '월드 퍼스트 클리어' 이벤트를 당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제는 '에픽스토어'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에픽스토어 입점 소식도 공개됐다. 24일부터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8월 31일 오전 2시까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다운로드받으면 '데스티니 가디언즈: 30주년 기념 팩'이 무료로 제공된다.

 

그 밖에는 에픽스토어 입점을 기념해 <포트나이트>와 <폴 가이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