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던전앤파이터, 전세계 회원 ‘2억 명’ 눈앞

중국 흥행 성공이 원동력, 6월에 북미 정식 론칭

남혁우(석모도) 2010-04-07 18:39:08

<던전앤파이터>가 전 세계 회원수 2억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넥슨 아메리카는 <던전 파이터 온라인>(던전앤파이터 북미 명칭)의 북미 정식 서비스를 오는 6월에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현재 전 세계 회원수가 1억9,700만 명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수치는 2009년 세계 인구 5위인 브라질의 인구수 1억9,800만 명과 맞먹는 규모다.

 

<던전앤파이터>가 한국, 중국, 일본, 북미 4개 지역에서만 서비스되는 점을 감안할 때 회원수 2억 명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흥행 성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210만 명을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의 권위 있는 게임상인 ‘중국 온라인 게임 대상 시상식’에서 ‘게이머가 가장 좋아하는 10대 게임’과 ‘가장 좋은 해외 게임’ 2개 부문의 ‘황금 깃털상’을 2년 연속 받기도 했다.

 

넥슨 아메리카는 지난해 7월 <던전 파이터 온라인>의 북미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이어서 9월에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현재 넥슨 아메리카는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미국 동부에 게임 서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이후 6월에 <던전 파이터 온라인>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참고로 국산 온라인게임 중에서 전 세계 회원수 2억 명을 넘어선 게임은 <카트라이더>가 있으며, <오디션>이 1억5천만 명 이상이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도 전 세계 회원수 1억 명에 근접해 있다.

 

<던전 파이터 온라인>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