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 올해 마지막 오픈토너먼트에 총 35개 팀 참가
- 4강에 리브 샌드박스, 농심 레드포스, DRX, 쉐도우 배틀리카
- 리브 샌드박스, 결승전에서 쉐도우 배틀리카 2대 1로 꺾고 우승 팀 등극
- LCK 아카데미 시리즈 트라이아웃 오는 24일, 25일 개최
<LoL> 프로 데뷔를 지망하는 선수들을 위한 대회인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6회차에서 4일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가 올해 마지막 토너먼트 우승 팀이 되었다.
이번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6회차에는 LCK팀 소속 15개 팀과 아마추어팀 20팀이 참가했다. 4강에는 그간 오픈토너먼트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던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 ▲농심 레드포스 아카데미 ▲DRX 아카데미 ▲쉐도우 배틀리카가 올랐으며, 결승전은 4회차 준우승팀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와 5회차 준우승팀 쉐도우 배틀리카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3세트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세트에서는 ’Vaphel’ 홍준석의 아무무가 초반부터 노림수로 바텀의 우위를 가져왔고, 아트록스로 계속 활약했던 ‘DDahyuk’ 안민혁이 탑에서 계속 솔로 킬을 기록했다.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는 전라인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1세트를 선취했다. 하지만 쉐도우 배틀리카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 경기 중반 ‘Ming9’ 김민우가 바론 한타에서 나르의 궁극기로 한타 대승을 거둬 기세를 뒤집은 뒤, 27분경 바론 싸움에서도 승기를 잡으며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는 1세트의 탑 아트록스, 정글 비에고, 서포터 아무무 등 필승 조합을 꺼내들었다.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는 전 라인에서 먼저 킬을 기록한 뒤 바로 첫 전령 한타에서 ‘Vaphel’ 홍준석의 아무무가 활약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경기 17분 만에 골드 격차를 1만 6천까지 벌렸으며, 21분 바론을 획득한 뒤 바로 넥서스를 깨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 MVP에는 시청자 투표 결과 아무무로 활약한 ‘Vaphel’ 홍준석 선수가 선정되었다. 홍준석은 “나보다는 ‘cyper’ 김주빈 선수가 잘한 것 같은데, 아무무의 체급이 높아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프로 무대에서 뵐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우승 팀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에는 상금 200만원, 준우승 팀 쉐도우 배틀리카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두 팀에 모두 기량유지를 위한 연습계정과 준프로 자격증이 발급된다.
이로써 올해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일정이 종료되었고, 오는 9월 24일에 하반기 트라이아웃과 10월 아카데미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트라이아웃은 LCK 아카데미 팀 입단을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팀에 직접 실력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자리로서, 7일까지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4~6회차 중 1회 이상 참가한 선수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CK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하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LCK 산하 대회다. LCK 팀 소속 아카데미 팀과 프로를 지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며, 올해는 트라이아웃과 아카데미 리그 제도를 추가 도입하여 LCK 선수 양성 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