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최초의 캐시 탈것 ‘천공의 군마’ 출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에서 빠른 나는 탈것이 유료 아이템으로 추가됐다.

블리자드는 16일 <WoW>의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탈것을 유료 아이템으로 출시했다.

북미와 유럽의 블리자드 스토어에 등장한 캐시 탈것 ‘천공의 군마(Celestial Steed)’는 별자리가 보이는 투명한 페가수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

25 달러(약 28,000 원)에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만 판매되는 천공의 군마는 이동속도 최대 310% 증가의 성능을 갖고 있다.

<WoW>에서 펫이 아닌, 직접 쓸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이벤트와 프로모션 상품으로 탈것이 등장한 적은 있지만, 직접 판매하지는 않았다.

특히 이번에 나온 천공의 군마는 일반 유저가 살 수 있는 탈것으로는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다만, 유저의 탈것 숙련도에 따라 최대 속도가 달라진다. 즉 310%의 탈것을 가진 유저들이 천공의 군마를 타면 이동속도가 310% 올라가고, 그렇지 않은 유저들은 280%만 높아진다.

천공의 군마는 국내 블리자드 스토어에도 16일에 등록된 상태로 가격은 2,5000원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