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비행 슈팅 게임 <G2>가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게임업체 엔플루토는 16일 오전 <G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26일 오픈베타 테스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G2>는 OBT를 시작한 지 불과 한 달만에 서비스를 중단하게 돼 아쉬움을 남겨주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 처음 공개된 <G2>는 NHN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골드윙>의 뒤를 이을 한게임의 슈팅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2009년 1월 2차 CBT를 진행된 뒤 일본으로 건너가, 2009년 6월 일본에서 먼저 상용화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3월에 OBT를 시작했으나 오픈 이후 평균 동시 접속자 수가 1천명을 넘지 않을 정도로 초라한 성적를 거뒀다.
오픈베타 시작 한 달만에 국내 서비스를 종료키로 한 엔플루토는 <G2>는 OBT에 참가한 유저들에 대한 보답으로 모든 회원에게 원하는 아이템을 마음껏 구매할 수 있도록 50만 GP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G2>의 일본 서비스는 계속 된다. <G2>의 일본 현지 반응은 좋은 편이기 때문.
엔플루토의 한 관계자는 “<G2>의 개발력을 현재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일본 지역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의도로 봐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