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라이엇 게임즈]
- 11개 지역 24개 팀 참가…북미 일대에서 한달 동안 열전
- 9월 29일 멕시코에서 개막…결승전은 11월 5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
- 메르세데스-벤츠, 우승팀에 다이아몬드 챔피언십 반지 제공
- LCK 대표 젠지-T1-담원 기아-DRX 출전…우승컵 탈환 도전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전세계 11개 지역 24개 팀이 모두 확정됐고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의 조 편성까지 완료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 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오는 29일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11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 롤드컵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LoL e스포츠 프로팀을 가리는 대회이다. 전세계에는 800여 명의 프로 선수가 100여 개 이상의 프로팀에 속해 활동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팀들이 롤드컵 무대에 선다.
올해 초부터 전세계 12개 지역에서 대회가 열렸고 9월 초순에 롤드컵에 참가할 24개 팀 선발이 완료됐다. 현지 사정으로 참가가 어려워진 LCL(독립국가연합)의 출전권 1장은 3개의 시드가 주어진 주요 지역 중 국제 대회 성적이 더 좋았던 LEC(유럽)에게 돌아갔다.
각 지역 리그별 출전 팀은 아래와 같다.
▲한국 – LCK
1번 시드 : 젠지(GEN)
2번 시드 : T1 (T1)
3번 시드 : 담원 기아(DK)
4번 시드 : DRX (DRX)
▲중국 – LPL
1번 시드 : 징동 게이밍(JDG)
2번 시드 : 톱 e스포츠(TES)
3번 시드 : 에드워드 게이밍(EDG)
4번 시드 : 로얄 네버 기브업(RNG)
▲유럽 – LEC
1번 시드 : 로그(RGE)
2번 시드 : G2 e스포츠(G2)
3번 시드 : 프나틱(FNC)
4번 시드 : 매드 라이온스(MAD)
▲북미 – LCS
1번 시드 : 클라우드 나인(C9)
2번 시드 : 100 씨브즈(100T)
3번 시드 : 이블 지니어스(EG)
▲동남아시아 – PCS
1번 시드 :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
2번 시드 : 비욘드 게이밍(BYG)
▲베트남 – VCS
1번 시드 : GAM e스포츠(GAM)
2번 시드 : 사이공 버팔로(SGB)
▲브라질 – CBLOL
라우드(LOUD)
▲일본 – LJL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
▲라틴 아메리카 – LLA
이스루스 (ISG)
▲오세아니아 – LCO
치프스 e스포츠 클럽(CHF)
▲터키 – TCL
데니즈뱅크 와일드캣츠(IW)
2022 롤드컵은 멕시코와 미국에서 열린다.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멕시코 시티의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되며 10월 7일부터 10일,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훌루 시어터에서 16강 그룹 스테이지가 열린다. 훌루 시어터에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8강 토너먼트도 진행된다.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열리는 4강전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체이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2022 롤드컵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그룹 스테이지, 녹아웃 스테이지 등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LCK, LPL의 4번 시드와 LEC의 3, 4번 시드, LCS의 3번 시드, PCS와 VCS의 2번 시드, CBLOL, LLA, LJL, LCO, TCL 우승자 등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에는 프나틱, 비욘드 게이밍,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이블 지니어스, 라우드,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이, B조에는 LCK 4번 시드인 DRX를 필두로, 로얄 네버 기브업, 사이공 버팔로, 매드 라이온스, 데니즈뱅크 와일드캣츠, 이스루스가 편성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2위부터 4위까지 랭크된 팀들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2차 대결을 펼치는데 각 조의 3위와 4위가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이며 승리한 팀은 반대편 조의 2위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쳐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을 가린다. 이를 통해 총 4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갈 수 있는 방식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이 가려지면 10월 7일부터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12일 진행된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클라우드 나인, T1, 에드워드 게이밍, B조에는 징동 게이밍, G2 e스포츠, 담원 기아, C조 로그, 톱 e스포츠, GAM e스포츠, D조 젠지, CTBC 플라잉 오이스터, 100 씨브즈가 배정됐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같은 조에 속한 팀들끼리 단판제 풀리그 방식으로 서로 두 번씩 겨루며, 각 조의 상위 2개 팀이 8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8강부터 결승까지는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8강 대진은 그룹 스테이지가 끝나는 날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정해지며 16강 각 조의 1위가 16강에서 같은 조에 배정되지 않았던 다른 조의 2위와 짝지어지는 방식이다.
8강과 4강, 결승전 등 세 번의 토너먼트를 모두 승리한 한 팀이 2022년 세계 최강 <LoL> e스포츠 팀의 자격을 얻는다.
2020년부터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국제 대회의 자동차 부문 단독 파트너사였던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까지 3년 동안 협업을 이어가면서 e스포츠 발전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라이엇 게임즈의 디자인 팀은 LoL e스포츠 국제 대회 우승팀에게 수여하는 챔피언십 반지를 함께 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챔피언십 반지에 다이아몬드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다이아몬드 제작에 쓰인 이산화탄소는 대기에서 직접 추출됐으며 에테르 다이아몬드라는 미국 회사가 다이아몬드 수급을 맡았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지난 3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면서 LoL e스포츠 최고의 순간들을 축하해왔다"며, "<LoL> e스포츠는 물론, 커뮤니티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