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가 개발·서비스하는 <창세기전 4>의 티저 사이트가 열렸다. 게임의 내용을 추측할 수 있는 힌트가 담긴 플래시 이미지와 로고 및 영문명이 공개됐다.
<창세기전 4>는 지난 2000년 발매된 <창세기전 3: 파트 2> 이후 10년 만에 발표된 정식 후속작이다. 동시에 <창세기전> 브랜드로 개발되는 최초의 MMORPG다. 본래 <창세기전 온라인>이라는 가제로 개발되던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창세기전 4>로 게임명이 확정됐다.
아직까지 <창세기전 4>에 대한 정보는 ‘장르가 MMORPG’라는 점을 제외하면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티저 사이트에서 공개된 문구로 몇 가지는 추측해 볼 수 있다.
일단, <창세기전 4>는 1편과 2편의 배경이었던 ‘안타리아’를 주무대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안타리아를 개척한 신들의 독백으로 추측되는 문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 게임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신들의 전쟁, 혹은 <창세기전 2>의 흑태자가 활약하기 이전 시절의 이야기도 다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창세기전 4>의 영문명이 ‘The War of Genesis 4’가 아닌, ‘Spiral Genesis’라는 점이 눈에 띈다. 그리고 외전으로 발매된 <서풍의 광시곡> 이후 처음으로 로고에 한자가 쓰인 점도 눈길을 끈다.
<창세기전 4>는 오는 2011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창세기전> 모든 시리즈의 메인 프로듀서였던 최연규 이사(CCO)가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