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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워너,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터바인 인수

온라인 게임 사업 진출 기반 확보, 신작 개발 예고

현남일(깨쓰통) 2010-04-21 17:55:47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워너브라더스)이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터바인을 인수했다.

 

워너브라더스는 20(미국시간) MMORPG <던전앤드래곤 온라인>과 <반지의 제왕 온라인> 등을 만든 터바인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터바인을 통해 새로운 온라인 게임도 개발할 예정이다.

 

워너브라더스의 케빈 츠지하라 사장은 터바인은 온라인 게임 업계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게임 개발 능력을 키우려고 하는 워너브라더스에 적합한 기업이다”라고 인수 이유를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는 최근 다양한 게임들의 프랜차이즈(IP)를 확보하고 개발사를 인수하는 등 게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워너브라더스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DC코믹스 기반의 게임 개발에 나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금까지 워너브라더스가 인수한 주요 게임회사로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을 개발한 락스테디게임즈, <레고 스타워즈> <레고 인디아나존스> 시리즈를 만든 TT게임즈, <모탈컴뱃> 시리즈를 만든 미드웨이 등이 있다.

 

그리고 이번 터바인 인수를 통해 워너브라더스는 자연스럽게 온라인 게임 영역으로 진출하게 됐다. 신작 온라인 게임 개발도 진행된다. 주로 콘솔 게임 개발사와 IP를 확보했던 기존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영역 확장이다.

 

워너브라더스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의 마틴 트렘블리 사장은 터바인은 <반지의 제왕 온라인>과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회사다. 앞으로 그들과 함께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신작 온라인 게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