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차세대기 <Wii>의 가격이 20만원대 중반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오사카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닌텐도 2006년 3월 실적보고 발표회에서 닌텐도 관계자는 <Wii>의 발매가격이 2만 5,000엔(약 22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닌텐도가 차세대기종 <Wii>의 발매가격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닌텐도 Wii의 발매가격에 대한 정보는 실적보고 발표 중 질의응답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Wii> 발매가격에 대한 질문에 닌텐도 관계자는 "하드웨어 가격은 2만 5,000엔 이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확정 발매가와 발매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지 미디어 관계자들은 "<수퍼패미컴> <닌텐도64> <게임큐브> 등 기존 닌텐도 하드웨어의 초기 발매가격이 모두 2만 5,000엔이었기 때문에 <Wii>의 발매가격도 2만 5,000엔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닌텐도는 2007년 3월까지 <Wii>와 관련된 예상판매실적에 대해 본체는 약 600만대, 게임패키지는 약 1,700만개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Wii>의 경쟁기종인 <Xbox360>과 <PS3>의 판매가격은 각각 3만 9,795엔(약 36만원), 6만 2,790엔(약 5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