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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DRX-은평메디텍고, e스포츠·고등교육 병행 가능한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2-10-14 12:06:10

[자료제공: DRX]


- e스포츠 인재들의 데뷔뿐 아니라 진로의 사회적 안전망 보장이 목표

- DRX, e스포츠 최초의 고등교육 병행 구조 마련

-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이 더욱 큰 꿈을 꾸기를 원한다”

 

은평메디텍고등학교가 e스포츠 유망주들을 위해 나섰다.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디알엑스(DRX)가 은평메디텍고등학교와 손잡고 e스포츠 최초로 고등교육 병행이 가능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오늘(14일) 밝혔다. e스포츠 인재들이 학업은 물론 프로게이머로서 꿈을 잃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부분의 e스포츠 아카데미에서는 일정 수준이 되면 학업을 포기하고 자퇴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여겨진다. 다만, 모든 e스포츠 아카데미 연습생이 프로가 되는 것이 아니며 학업 포기로 인한 제2의 진로 탐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2020년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e스포츠 인재 육성과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던 DRX와 은평메디텍고등학교는 건강한 e스포츠 교육을 위해 뜻을 모았다.

 

새벽 시간에 개별 연습을 진행하는 타 e스포츠 팀 아카데미와 다르게 아카데미생들이 고등교육과 연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수면보장시간을 제공하는 등 e스포츠 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DRX 아카데미는 곧 신규 모집을 진행하며 학생 및 부모님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통해 고등교육 병행이 가능한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DRX는 앞으로도 대학과의 연계 등을 통해 DRX 아카데미 출신들이 언제든 제2의 진로 탐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은평메디텍고등학교 김종순 교장은 “e스포츠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프로게이머에 꿈을 가지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보고 언제나 아쉬움이 컸다. DRX에서 최초로 고등교육 병행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는 만큼, 많은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이 사회적 안전망 안에서 더욱 큰 꿈을 꾸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DRX 최상인 대표는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도 자신의 꿈을 쫓을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