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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포스트 뮤는 무엇?"…웹젠의 차기작 공개현장을 가다

국순신(煙霞日輝) 2005-02-15 19:02:17

2월 15일 화요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웹젠의 신 CI 및 라인업 공개 행사가 열렸다.

 

온라인게임 3D의 효시가 됐던 뮤. 웹젠은 이 게임으로 코스닥 뿐만 아니라 나스닥에도 등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때문에 뮤의 차기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을 터. 이 행사에는 100여명의 기자를 포함해서 총 1천여명이 이 자리를 꽉 채울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들의 모든 관심은 바로 '포스트 뮤'의 실체였다.

그 베일이 이제 조금씩 조금씩 벗겨지고 있었다.

 

 

 

<행사장 뒤에서 앞을 본 모습>

 

 

 

오랫만에 바깥나들이(?)를 한 김남주 사장.

눈빛이 또렷한데다가 입술이 살짝 올라간 게 사뭇 긴장된 눈치다.

김남주 사장 오른쪽에 이른바 웹젠의 3인방이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중앙에 위치한 사람이 김남주 웹젠 사장. 입꼬리올린 정장입은 사람이다>

 

 

 

웹젠은 커다란 플랭카드에 제작중인 게임들의 아트웍을 공개했다.

행사장의 오른쪽과 왼쪽에 위치한 플랭카드들이 관객을 압도했다.

마치, 그 전날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웹젠의 차기작의 흥행 불투명하다고 말했던 자료를 반박하는 듯한 모습이다.

 

<썬의 플랭카드. 용 비스무리하게 생겼다.>

 

 

<GTA 개발진들이 만든다던 APB. 인물들이 다들 배가 나왔다.>

 

 

먼저 무대에 등장한 사람은 데이빗 존스. 현 게임업체 RTW의 대표이사다.

이 사람은 국내에서 심의보류판정을 받은 게임 GTA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 작품은 해외에서 2천만장이 팔리는 쾌거를 거뒀다.

 

 

 

 

 

 

<행사 도우미의 의상은 붉은 색. 웹젠의 로고색이기도 하다.>

 

 

웹젠은 RTW와 함께 온라인게임 APB의 퍼블리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행사장 정면의 스크린에서는 항상 영어만 나와있었고, 모든 말들이 한.영 2개국어로 진행됐다.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헷갈릴 정도다.

 

 

 

<계약서에 서명한 김남주 웹젠 사장과 데이빗 존스 RTW 사장>

 

 

이후에 웹젠 신 로고가 공개됐다.

웹젠(Webzen)의 'W'에서 따왔단다. 또 이건 왕관의 모양이라던데 온라인게임 퍼블리셔의 왕좌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보여줬다.

 

근데, 'W'를 본 순간, 병맥주 생각이 간절했다.

 

 

 

<중앙 스크린이 회전하면서 뒤쪽에 감춰졌던 신 로고가 공개됐다.

그 옆에는 빨간색 옷을 입은 도우미들이 있었다.>

 

 

이후, 김남주 사장은 웹젠의 비전과 함께 차기작들을 소개했다.

뒤이어 '선'의 총괄PD가 등장, '선'을 시연했다.

 

 

 

 

 

 

행사진행은 모두 끝. 이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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