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컴온베이비’ 10년의 역사와 노하우가 집대성 된 야심작입니다.”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를 만든 엑스포테이토의 이상헌 대표이사(오른쪽 사진)는 7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오픈 베타테스트(OBT) 발표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지난 2000년 아케이드 버전으로 나온 이후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었던 <컴온베이비>의 온라인 버전이다.
컴투스의 첫 퍼블리싱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는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오는 5월 13일 OBT에 들어간다.
이상헌 대표이사는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지난 2000년에 나왔던 아케이드 버전과 가장 흡사한 형태의 게임이다. 레이싱, 대전격투, 퍼즐, 아케이드 등 모두 8종류의 다양한 게임이 등장하며, 각각의 게임들은 모두 독립된 하나의 게임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깊이 있는 게임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OBT 때는 흡사 올림픽처럼 각각의 종목들을 즐긴 후 메달을 수여하는 ‘올스타전’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커뮤니티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컴온파크’와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 다수의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컴온베이비! 올스타즈>의 퍼블리셔인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이사는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컴투스의 첫 번째 퍼블리싱 게임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 특히 이 게임은 이미지나 브랜드에 있어 10대와 20대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컴투스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오리지널 <컴온베이비>에 가장 가까운 게임이다.
올림픽처럼 다양한 종목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올스타전.
다음은 엑스포테이토 이상헌 대표이사 및 컴투스 박지영 대표이사와의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과거 레이싱 게임인 <컴온베이비! 온라인>을 서비스했다. 당시 얻은 경험이 있다면?
이상헌: 2005년에 <컴온베이비! 온라인>을 개발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았고 서비스도 중단했다. 아무래도 온라인 게임을 처음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에 준비가 많이 부족했고, 유저 대응이나 운영 면에서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당시에 겪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했다.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보다 잘 할 자신이 있다.
Q: 8종류의 게임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더 늘어날 계획은 없나?
이상헌: 이미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웬만한 캐주얼 게임의 장르는 다 선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여기에서 게임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개별 게임들의 보다 깊이 있는 게임성을 추구하는 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게임을 업데이트해도 신규 게임의 추가보다는 개별 게임의 게임성 보완을 집중적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
Q: 유저들이 장시간 즐기려면 무언가 동기부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상헌: 게임이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온라인 게임인 만큼 우리가 준비하는 콘텐츠에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컴온베이비! 올스타즈>는 커뮤니티 공간부터 시작해 서로 실력을 겨루는 올스타전과 클럽대항전, 각종 다양한 랭킹까지 ‘유저들이 같이 어울려서 놀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준비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개발사에서 생각하는 타깃층의 연령대는 어떻게 되나?
이상헌: 아무래도 그래픽도 그렇고 게임성도 가벼운 캐주얼 게임이기 때문에 10대 초~중반 유저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베타테스트를 하면서 체크해 본 결과, 아케이드 버전 <컴온베이비>에 대한 추억을 가진 20대~30대 유저들도 제법 많이 왔다. 여기에 여성 유저층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 됐기 때문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
Q: 스마트폰 등 다른 플랫폼으로의 사업 전개도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박지영: 현재 시점에서는 온라인 외에 다른 플랫폼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아무래도 ‘컴투스’이기 때문에 당연히 멀티 플랫폼화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일단은 온라인에서 주력하고, 이후의 상황을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컴투스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온라인 게임인데, 향후의 온라인 게임 계획은?
박지영: 자체 개발 게임인 <골프스타>가 상용화를 시작하고 2달 정도 지났다. 현재 <골프스타>는 일반 유저가 아닌, 실제로 골프를 즐기는 유저를 타깃으로 삼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조만간 <골프스타>의 글로벌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유저들의 반응도 좋고 계속해서 유저의 수도 늘어나고 있기에 비교적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컴온베이비! 올스타즈>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컴온베이비! 올스타즈> 이후의 온라인 게임사업 전개 방향과 신작에 대해서는 향후 다른 자리에서 밝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컴온베이비! 올스타즈>에 주력할 생각이다.
※ 컴온베이비 올스타즈 OBT 프리뷰 영상
회피와 공격을 섞어서 심리전을 펼치는 <뺨따귀 스타>.
큐브 사이를 뛰어다니면서 퍼즐을 맞추는 <큐브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