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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모바일 게임 시장 한풀 꺾였나? 지난해 정점 이후 '하향세'

매출 상위권, 롤플레잉 게임 중심으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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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10-27 10:46:17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분석한 결과 작년 대비 전체 매출액이 하락했다는 리포트가 발표됐다.

27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조사한 '모바일 게임 앱 시장 동향'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2021년 11월 약 7077억 원 규모에 도달했지만, 이후 꾸준하게 하락세를 그리며 2022년 9월에는 5,372억 원 규모로 떨어졌다. 

올해 3분기 마켓별 모바일 게임 거래액은 구글플레이(1조 2,085억 원), 원스토어(2,491억 원), 애플 앱스토어(2,096억원) 순으로 높았다.

(출처: 모바일인덱스)

게임 카테고리별로 분석할 경우 롤플레잉 분야가 감소율이 가장 높다. 2022년 1월 3,376억 원을 기록했던 롤플레잉 게임은 9월 2,519억 원으로 약 25.4% 줄었다. 매출 1~3위권 게임의 거래액 점유율은 1월 대비 9월에 8.3% 하락했다.

전체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수 역시 감소했다. 2022년 전체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수는 1월 기록한 2,402만 명에서 9월 2,332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출처: 모바일인덱스)

(출처: 모바일인덱스)


# 10대 ~ 30대 남심 저격한 '탕탕특공대'

 

9월 성별, 연령별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순위 데이터를 보면 <탕탕특공대>의 강세가 눈에 띈다. <탕탕특공대>는 10대 이하부터 30대까지를 기준으로 9월 모바일 게임 사용자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사용자 중 남성이 70%로 여성(30%)보다 큰 폭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10대(25%), 30대(20%), 40대(18%)가 따랐다.

 

(출처: 모바일인덱스)

 

<쿠키런 킹덤>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쿠키런: 킹덤>은 10월 13일에 BTS 콘텐츠를 추가한 이후 일간 사용자 수(DAU)와 마켓별 매출 순위가 모두 상승했다. DAU는 10월 12일(34만 6673명) 대비 10월 13일(45만 1220명)에 30% 증가했다.

<포켓몬GO>는 올해 2월 24일 '포켓몬빵'이 재출시된 후 사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2월 24일(25만 8388명) 이후 <포켓몬GO>가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한 날은 7월 9일(76만 5474명)이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에 명시된 모든 데이터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2년 10월 21일까지, 일 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 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분석한 것이다.

 

(출처: 모바일인덱스)

(출처: 모바일인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