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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 영업이익 49% 줄어든 소니 " 환율 및 게임 개발비 증가 영향"

분기 PS5 판매량은 330만 대, 누적 판매량은 2,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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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2-11-02 13:52:06
소니가 9월 30일 마감된 2022년도 2분기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 7,500억 엔(약 26조 4,577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은 7,207억 엔(약 6조 9,3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1억 엔(약 4,051억 원)으로 49% 감소했다.

소니는 번지를 포함한 인수 비용,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의 증가 및 환율의 부정적 영향으로 영업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인수 비용 역시 환율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2022년 게임 부문 영업이익도 기존 전망보다 줄어든 2,250억 엔(약 2조 1,654억 원)으로 예상했으나, 기기 가격 변경 및 비용 절감을 통해 환율 변동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PS5는 지난 8월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한국 권장소비자가격은 6만 원 인상됐다.

소니의 2022년 회계연도 2분기 매출

게임 부분 매출

PS 사용자의 총 게임 플레이 시간은 지난 분기 대비 약간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10% 하락했다. 소니는 코로나 19 감염 감소로 인한 외출 증가 영향이 컸다고 내다봤다. 게임 매출에 대해선 신작 판매는 견고했지만 과거 게임 타이틀의 판매가 급격히 감소했다며, 사람들이 글로벌 경제의 영향으로 게임에 대한 지출을 줄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PS플러스 가입자 계정 수는 4,540만 개로 6월 말과 비교해 4% 줄어들었다. 다만, 소니는 PS5 이용자의 가입 비율은 높으며 PS4 사용자의 참여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에 이용자 참여율을 복구하기 위해 PS5의 보급 가속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PS5 하드웨어 생산은 자재 및 물류 공급 제한이 대폭 완화돼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PS5는 이번 분기 330만 대를 판매했으며, 누적 판매량 2,500만 대를 달성했다.

소니는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계속해서 공급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2년에 1,800만 대 이상의 PS5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기 판매를 촉진할 기대작으로는 11월 9일 출시될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와 23년 2월 출시 예정인 <데스티니: 라이트폴>을 꼽았다.

 

(출처: 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