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지난 14일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대격변>의 등급분류를 신청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대격변>의 등급이 분류되는 대로 곧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등급분류 심사에는 약 2주 정도가 소요된다.
블리자드는 <WoW>의 커뮤니티 사이트와 이벤트를 중심으로 <대격변>의 테스터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일정은 등급분류가 끝난 후 따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배틀넷 한국어 홈페이지에 있는 ‘대격변 베타테스트 참여신청’ 아이콘은 국내 베타테스트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배틀넷에 있는 모집 아이콘은 국내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국내 베타테스터는 등급이 분류된 후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따로 모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격변>은 기존 <WoW>의 주무대인 아제로스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리뉴얼된 아제로스에서는 서부몰락지대의 성채나 침몰된 무법항, 용암지대로 변한 불모의 땅 등 대격변으로 인해 달라진 풍경들을 확인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대격변>에서 신규 유저의 레벨 업 동선을 대폭 줄이고, 레이드 던전 난이도와 드랍 아이템을 통일하는 등 새로운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드에는 고블린이, 얼라이언스에는 늑대인간이 새로운 종족으로 추가되며 통찰력과 티탄의 길 등 새로운 시스템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