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마블 스냅' 친구 대전 모드가 생긴다? 올해 안으로 추가 예정

기존 PvP 대전과 다른 룰의 친구 대전 모드 추가 예정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준(음주도치) 2022-11-07 16:32:40

<마블 스냅>에 친구 대전 모드(Battle Mode vs Friends)가 올해 안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블 스냅>은 마블 히어로와 빌런들 캐릭터로 등장시킨 CCG(Card Collectible Game)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0월 15일 정식 출시한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50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스스톤> 디렉터였던 벤 브로드가 <마블 스냅> 개발을 이끌었기 때문에, <하스스톤>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진 유저들이 많이 유입된 것도 출시 초기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벤 브로드(Ben Brode)가 소속된 개발사 세컨드 디너(Second Dinner)의 대변인은 미국 매체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를 통해 "친구 중심의 전투 모드가 포함된 업데이트를 올해 안에 출시할 것"이라 말했다. 게임 출시 직후인 10월에 공개했던 <마블 스냅> 개발 로드맵에서도 이미 친구 대전 모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개발 로드맵에서도 언급됐던 친구 대전 모드

 

현재 <마블 스냅>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작위 상대와 대결하는 PvP 래더 시스템뿐이다. 앞으로 업데이트 될 친구 대전 모드는 기존 대전과는 다른 룰을 보여줄 예정이다. 각 플레이어는 체력 10을 갖고 시작하며 게임에 걸린 점수만큼 상대에게 피해를 준다. 한 판을 끝까지 플레이 하고 이기면 2 피해를, 스냅을 하면 4 피해를 주고, 일찍 항복하여 1 피해만 받을 수도 있다. 한쪽 체력이 남지 않을 때까지 같은 덱으로 두 플레이어가 게임을 이어가는 형태다.

 

친구 대전 모드가 한판으로 끝나는 승부가 아닌, 판마다 점수를 걸고 10점 이상의 승점을 내는 쪽이 이기는 방식을 택한 것은 <마블 스냅>이 가진 '스냅'(판에 걸린 점수를 두 배로 배팅하는 시스템) 메커니즘을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패가 좋게 잡혀도 무작위로 나오는 지역 특성이 덱과 안 맞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러 판을 플레이하게 설정했다고 예상해볼 수도 있다.

 

현재 <마블 스냅>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로, 스팀을 통해 PC로 플레이 할 수 있다. 

 

현재 PvP 래더는 플레이어와 상대가 같이 스냅하면 8점까지 걸 수 있다
출현 효과가 두 번, 지속 효과가 두 배 등 지역의 영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