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씩이 개발중인 온라인게임 기대작 <워해머 온라인>(Warhammer Online: Age of Reckoning)의 유럽지역 퍼블리셔가 프랑스의 ‘GOA’로 결정됐다.
온라인게임 전문 퍼블리셔를 표방하는 프랑스 텔레콤의 자회사 ‘GOA’는 미씩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워해머 온라인>의 유럽지역 판권을 확보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GOA’의 부사장 'Ghislaine Le Rhun'은 “지난 5년간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통해 미씩과 함께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파트너가 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워해머 온라인>은 23년 역사를 자랑하는 보드게임 ‘워해머’의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개발중인 MMORPG로 집단 전투(RvR: Realm vs. Realm)와 플레이어간 대결(PvP), 몬스터와의 대결(PvE, Player vs. Environment)이 다양하게 담길 예정이다.
전세계의 온라인게임 팬들은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통해 PvP 및 RvR의 기획 및 개발력을 인정받은 미씩의 차기작 <워해머 온라인>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버금가는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의 ‘GOA’는 이미 미씩의 전작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유럽지역에 서비스해서 인기 MMORPG로 성공시킨 전력이 있어 이번 <워해머 온라인>의 서비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E3 2006에서 처음으로 실체가 공개된 <워해머 온라인>은 아직 개발 초기단계로 많은 추가 작업이 필요한 상태다. <워해머 온라인>은 2007년 가을에 출시되며 북미와 유럽지역에 동시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GOA’는 유럽지역 유저를 위해 <워해머 온라인>의 베타테스트 단계부터 영어와 함께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E3 2006에서 만난 미씩의 관계자는 “한국에도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의 팬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현재 <워해머 온라인>의 한국 서비스를 위해 여러 회사와 접촉 중이며 꼭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어 국내 서비스 전망도 상당히 밝은 것으로 보인다.
‘GOA’는 프랑스 텔레콤의 ‘컨텐츠 디비전’에 속한 자회사로 온라인게임 전문 퍼블리셔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년간 유럽지역에 MMORPG를 서비스해 왔으며 올해는 새로운 ‘무료 온라인게임 포탈’인 GOA.COM을 런칭할 준비를 하고 있다.
GOA.COM은 국내 ‘평생 무료, 부분유료화’ 모델을 참고해 런칭될 게임포탈로 게임의 기본 플레이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유저들은 GOA.COM을 통해 게임 아이템을 낱개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GOA는 자바나 플래시 기반의 게임이 아닌 PC게임 수준의 무료 온라인 게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씩의 마케팅 담당자 '아야카 한'(Ayaka Hahn). 일본인이지만 한국계다.
(포즈는 디스이즈게임의 손가락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