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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이널 판타지 14 올해 출시, 정액제에 ‘무게’

스퀘어 에닉스 3분기 결산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밝혀

남혁우(석모도) 2010-05-19 18:43:13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가 올해 발매된다.

 

스퀘어에닉스의 와다 요이시 사장(오른쪽 사진)은 지난 18일 2010 회계년도를 결산하는 자리에서 “<파이널 판타지 14>의 개발 기간을 올해까지로 잡고 있다 올해 안에 게임이 출시될 것을 시사했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대부분 패키지 게임이었던 기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달리 어떤 과금 방식을 제공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 14>에 정액제를 적용할지, 아니면 부분유료로 서비스할지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참고로 시리즈 최초의 온라인 게임 <파이널 판타지 11>은 정액제로 서비스되고 있다.

 

와다 사장은 <파이널 판타지 14>의 과금 방식에 대한 질문에 아직 고려 중이다. 과금 방식은 어떻게 할지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정액 과금일 수도 있다며 확답은 피했지만 정액제 쪽에 비중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이 밖에도 현재 대형 온라인 타이틀을 몇 가지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발표하는 것은 무리라며 또 다른 온라인 게임도 준비 중임을 밝혔다.

 

<파이널 판타지 버서스(Versus) 13>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금은 PS3로만 발매 일정이 나와 있지만, <파이널 판타지 13>이 Xbox360으로도 발매돼 높은 이익을 올렸기 때문에 <버서스 13>도 Xbox360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와다 사장은 이 질문에 대해 “회사 내부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데 그쳤다. 그래도 <파이널 판타지 버서스 13> Xbox360 버전의 가능성을 닫아 두지 않았다는 점에 관심을 모으는 발언이었다.

 

스퀘어에닉스는 2010 회계년도(2009년 4월 1일 ~ 2010년 3월 31일)에서 최고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드래곤 퀘스트 9> <파이널 판타지 13>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5개의 밀리언 셀러 타이틀이 도합 2,666만 장 팔리면서 278억 엔( 3,500억 원)을 벌어들였고,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1,9221,700만 엔( 25,240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 스퀘어에닉스 라인업에 <파이널 판타지 14>가 포함돼 있다.

 

2010년 회계년도(2009/4/1~2010/3/31)의 주요 타이틀 판매량.

 

스퀘어에닉스는 합병 이후 최고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스크린샷과 이미지.